[정인철의 신문 브리핑] ‘송전탑 합의’ 군산은 밀양과 달랐다 외

입력 2013.12.13 (06:30) 수정 2013.12.13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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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먼저 오늘의 신문 헤드라인 보시겠습니다.

조선일봅니다.

"송전탑 합의, 군산은 밀양과 달랐다" 라는 기삽니다.

새만금 송전 선로를 반대해 온 전북 군산 주민들이 '투쟁 강도 높아도 명분을 잃으면 안 된다'며 외부 세력의 연대 제의를 거절하는 등 한전만 믿고 협상에 나선 지 5년 만에 타협과 양보로 분쟁을 해결했다는 내용입니다.

동아일보는 전 직원의 정치 개입 금지 서약을 의무화하고 국회와 정당, 언론사에 대한 정보관의 상시 출입 제도를 폐지하는 등의 국정원 자체 개혁안에 대해 새누리당은 '혁신을 위한 고민이 있었다'라고 평가했지만, 민주당은 '쥐꼬리만 한 개혁'이라며 평가 절하했다고 전했습니다.

경향신문은 지난 1991년에 자살한 전국민족민주운동연합 김기설 사회부장의 유서를 대신 써줬다는 이른바 '강기훈 유서 대필 사건' 재심 재판에서 '유서의 필체와 김기설 씨의 필체가 맞다'는 감정 결과가 제출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일보는 학대 부모의 친권을 사실상 제한할 수 없어 보호기관도 정부도 무기력할 수 밖에 없는 현행 아동복지법을 대신할 아동 학대 특례법안이 발의됐지만 친권 제한 청구를 아동 본인이나 부모, 변호인이 하도록 해 '있으나 마나 한 법규'라는 지적이 나온다고 밝혔습니다.

세계일보는 국산 경공격기인 FA-50 24대가 우리나라 방산 수출 사상 최대 규모인 11억 3000만 달러에 이라크와 수출 계약을 체결해 훈련과 군수 지원까지 합치면 최대 21억 달러 규모라고 보도했습니다.

한국경제신문은 하도급 거래 때 부당 행위에 대한 징벌적 손해 배상 범위가 확대되면서 대기업과 중견기업들이 납품가 소송 우려 때문에 협력업체의 수를 줄이고 있어, 중소기업 살리자는 법이 오히려 후폭풍을 일으키고 있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다음은 신문 사설 보시겠습니다.

먼저 조선일봅니다.

조선일보는 "국정원의 대북 역량 강화하려면 타 분야 개혁 강도 높여야"

동아일보는 "행복주택 첫 삽도 뜨기 전에 님비에 밀린 정부"

한겨레신문은 "'스스로 개혁'이 불가능하다는 점만 드러낸 국정원 개혁안"

한국일보는 "은행의 편의적 대출 구조에 고객 정보 줄줄 샌다"

세계일보는 "혼란스런 북한 정보, 사태 파악 명확히 해야"란 사설을 보도했습니다.

다음은 눈길 가는 기삽니다.

국민일보는 연예인과 정치인은 물론 일반인에게까지 차마 입에 담지 못할 악성 댓글을 올려 최근 3년 동안 형사 처벌을 받은 100명을 분석한 결과, 40대와 50대가 30명씩으로 가장 많았으며 '악플은 애들이 다는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10대는 1명뿐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서울신문은 지난 2010년 서울대에서 맹장 수술을 위해 컴퓨터 단층 촬영 CT를 찍은 환자는 절반 가량인 49.8%로 10년 전의 10배 가량이나 되고 종합병원들은 더 높은 평균 56%를 기록해, 돈 벌이용 과잉 진료라는 지적과 함께 발암 가능성의 부작용까지 우려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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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인철의 신문 브리핑] ‘송전탑 합의’ 군산은 밀양과 달랐다 외
    • 입력 2013-12-13 06:33:22
    • 수정2013-12-13 10:56:15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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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봅니다.

"송전탑 합의, 군산은 밀양과 달랐다" 라는 기삽니다.

새만금 송전 선로를 반대해 온 전북 군산 주민들이 '투쟁 강도 높아도 명분을 잃으면 안 된다'며 외부 세력의 연대 제의를 거절하는 등 한전만 믿고 협상에 나선 지 5년 만에 타협과 양보로 분쟁을 해결했다는 내용입니다.

동아일보는 전 직원의 정치 개입 금지 서약을 의무화하고 국회와 정당, 언론사에 대한 정보관의 상시 출입 제도를 폐지하는 등의 국정원 자체 개혁안에 대해 새누리당은 '혁신을 위한 고민이 있었다'라고 평가했지만, 민주당은 '쥐꼬리만 한 개혁'이라며 평가 절하했다고 전했습니다.

경향신문은 지난 1991년에 자살한 전국민족민주운동연합 김기설 사회부장의 유서를 대신 써줬다는 이른바 '강기훈 유서 대필 사건' 재심 재판에서 '유서의 필체와 김기설 씨의 필체가 맞다'는 감정 결과가 제출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일보는 학대 부모의 친권을 사실상 제한할 수 없어 보호기관도 정부도 무기력할 수 밖에 없는 현행 아동복지법을 대신할 아동 학대 특례법안이 발의됐지만 친권 제한 청구를 아동 본인이나 부모, 변호인이 하도록 해 '있으나 마나 한 법규'라는 지적이 나온다고 밝혔습니다.

세계일보는 국산 경공격기인 FA-50 24대가 우리나라 방산 수출 사상 최대 규모인 11억 3000만 달러에 이라크와 수출 계약을 체결해 훈련과 군수 지원까지 합치면 최대 21억 달러 규모라고 보도했습니다.

한국경제신문은 하도급 거래 때 부당 행위에 대한 징벌적 손해 배상 범위가 확대되면서 대기업과 중견기업들이 납품가 소송 우려 때문에 협력업체의 수를 줄이고 있어, 중소기업 살리자는 법이 오히려 후폭풍을 일으키고 있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다음은 신문 사설 보시겠습니다.

먼저 조선일봅니다.

조선일보는 "국정원의 대북 역량 강화하려면 타 분야 개혁 강도 높여야"

동아일보는 "행복주택 첫 삽도 뜨기 전에 님비에 밀린 정부"

한겨레신문은 "'스스로 개혁'이 불가능하다는 점만 드러낸 국정원 개혁안"

한국일보는 "은행의 편의적 대출 구조에 고객 정보 줄줄 샌다"

세계일보는 "혼란스런 북한 정보, 사태 파악 명확히 해야"란 사설을 보도했습니다.

다음은 눈길 가는 기삽니다.

국민일보는 연예인과 정치인은 물론 일반인에게까지 차마 입에 담지 못할 악성 댓글을 올려 최근 3년 동안 형사 처벌을 받은 100명을 분석한 결과, 40대와 50대가 30명씩으로 가장 많았으며 '악플은 애들이 다는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10대는 1명뿐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서울신문은 지난 2010년 서울대에서 맹장 수술을 위해 컴퓨터 단층 촬영 CT를 찍은 환자는 절반 가량인 49.8%로 10년 전의 10배 가량이나 되고 종합병원들은 더 높은 평균 56%를 기록해, 돈 벌이용 과잉 진료라는 지적과 함께 발암 가능성의 부작용까지 우려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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