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정부, 이란 제재 강화…의회는 새 제재안 유보

입력 2013.12.13 (06:36) 수정 2013.12.13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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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미국 행정부가 이란 정권과 거래한 10여 개 기업과 개인을 블랙리스트에 추가하는 등 이란에 대한 제재를 강화했습니다.

미국 재무부와 국무부는 이란 국영 업체들과 거래를 계속하는 기업과 개인을 이란제재법에 따른 제재 대상에 포함해 미국 내 자산을 동결하고 미국 시민과 기업이 이들과 거래하지 못하도록 조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는 유엔 안보리와 이란 간 제네바 합의에도 6개월 이내에 최종 합의가 도출될 때까지 제재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에 따른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이란에 대한 새 제재안을 준비하던 의회는 오바마 행정부의 요청에 따라 제재안 처리를 유보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내년 초 의회가 다시 개회해야 관련 논의가 재개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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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정부, 이란 제재 강화…의회는 새 제재안 유보
    • 입력 2013-12-13 06:36:35
    • 수정2013-12-13 16:24:02
    국제
오바마 미국 행정부가 이란 정권과 거래한 10여 개 기업과 개인을 블랙리스트에 추가하는 등 이란에 대한 제재를 강화했습니다.

미국 재무부와 국무부는 이란 국영 업체들과 거래를 계속하는 기업과 개인을 이란제재법에 따른 제재 대상에 포함해 미국 내 자산을 동결하고 미국 시민과 기업이 이들과 거래하지 못하도록 조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는 유엔 안보리와 이란 간 제네바 합의에도 6개월 이내에 최종 합의가 도출될 때까지 제재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에 따른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이란에 대한 새 제재안을 준비하던 의회는 오바마 행정부의 요청에 따라 제재안 처리를 유보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내년 초 의회가 다시 개회해야 관련 논의가 재개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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