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연계 신용카드 위조·사용 잇따라

입력 2013.12.13 (07:28) 수정 2013.12.13 (07:5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외국인과 연계된 신용카드 위조, 사용 일당이 경찰에 잇따라 붙잡혔습니다.

위조 카드로 수 천만원을 결제했습니다.

유호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편의점.

한 남성이 물건 값을 계산하기 위해 카드를 건넵니다.

자신이 만든 위조 신용카드입니다.

위조 카드가 정상적으로 결제되는지 시험 해 본 겁니다.

경찰에 붙잡힌 44살 김모씨 등 두명은 이처럼 위조 신용카드를 만들어 천 2백만원을 챙겼습니다.

자신들이 카드 가맹점을 개설하고 수십차례에 걸쳐 위조 카드로 물품 대금을 결제한 것처럼 속여 카드사에서 돈을 받아낸 것입니다.

김 씨등은 이처럼 준비된 장비를 이용해 불과 3초 만에 위조된 신용카드를 만들었습니다.

다른 사람의 신용카드 개인 정보는 스리랑카인으로부터 입수했습니다.

한 외국인이 편의점에서 물건을 구입합니다.

해외에서 밀반입한 위조 신용카드를 사용합니다.

말레이시아와 스웨덴 국적의 외국인 2명은 이같은 수법으로 국내에서 4천 2백만원 어치의 물품을 구입했습니다.

국내에선 위조가 쉬운 마그네틱 카드가 쉽게 사용되는 점을 노린 것입니다.

<인터뷰> 정용희(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 팀장) : "마그네틱 카드로 이뤄진 신용카드이기 때문에 비밀번호 입력없이 승인만 떨어지면 결제가 되기때문에 복제카드가 쉽게 통용될 수 있습니다."

경찰은 이같은 카드 위조 범죄를 막기 위해 위조가 어려운 IC칩 신용카드 결제 시스템을 확산시켜야한다고 지적했습니다.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외국인 연계 신용카드 위조·사용 잇따라
    • 입력 2013-12-13 07:29:57
    • 수정2013-12-13 07:58:54
    뉴스광장
<앵커 멘트>

외국인과 연계된 신용카드 위조, 사용 일당이 경찰에 잇따라 붙잡혔습니다.

위조 카드로 수 천만원을 결제했습니다.

유호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편의점.

한 남성이 물건 값을 계산하기 위해 카드를 건넵니다.

자신이 만든 위조 신용카드입니다.

위조 카드가 정상적으로 결제되는지 시험 해 본 겁니다.

경찰에 붙잡힌 44살 김모씨 등 두명은 이처럼 위조 신용카드를 만들어 천 2백만원을 챙겼습니다.

자신들이 카드 가맹점을 개설하고 수십차례에 걸쳐 위조 카드로 물품 대금을 결제한 것처럼 속여 카드사에서 돈을 받아낸 것입니다.

김 씨등은 이처럼 준비된 장비를 이용해 불과 3초 만에 위조된 신용카드를 만들었습니다.

다른 사람의 신용카드 개인 정보는 스리랑카인으로부터 입수했습니다.

한 외국인이 편의점에서 물건을 구입합니다.

해외에서 밀반입한 위조 신용카드를 사용합니다.

말레이시아와 스웨덴 국적의 외국인 2명은 이같은 수법으로 국내에서 4천 2백만원 어치의 물품을 구입했습니다.

국내에선 위조가 쉬운 마그네틱 카드가 쉽게 사용되는 점을 노린 것입니다.

<인터뷰> 정용희(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 팀장) : "마그네틱 카드로 이뤄진 신용카드이기 때문에 비밀번호 입력없이 승인만 떨어지면 결제가 되기때문에 복제카드가 쉽게 통용될 수 있습니다."

경찰은 이같은 카드 위조 범죄를 막기 위해 위조가 어려운 IC칩 신용카드 결제 시스템을 확산시켜야한다고 지적했습니다.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