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주요 언론, ‘장성택 처형’ 긴급 보도…파장 주목

입력 2013.12.13 (17:03) 수정 2013.12.13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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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장성택 처형 소식에 미국 정부가 신속하고 강경한 입장을 내놨습니다.

외신들은 긴급 뉴스를 타전하며 배경과 앞으로 상황에 대한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김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 정부는 이례적으로 북한 내부 정치 사건에 대해 즉각적인 논평을 내놨습니다.

미국 백악관은 김정은 정권의 극단적인 잔인함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북한 내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정부는 특히 북한의 불안정성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다양한 상황에 대비한 대응전략을 점검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언론들도 김정은이 권력장악을 과시한 사건인지 북한의 체제 안정성이 흔들릴 사안인지 등을 놓고 심층 분석 보도를 하고 있습니다.

중국 관영 매체들은 장성택 사형 집행 소식을 머릿기사로 전하면서 북한의 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친중파인 장성택의 사형이 우호적 관계와 북한의 안정을 강조해 온 중국의 입장에 어느 정도 변화를 줄지 주목됩니다.

일본 정부는 냉정하게 정보를 수집 중이라는 신중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기시다 외무장관은 북한의 대외정책에 주목하고 있다면서 납북자문제와 핵. 미사일 등 현안을 포괄적으로 해결한다는 대북 기본 방침에 변함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일본 NHK는 북한이 김정은 체제의 확립을 부각하고, 내부단속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일본 내 북한 전문가들은 군의 영향력이 커지지 않는 한 남북.북일관계에 큰 변화는 없을 거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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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주요 언론, ‘장성택 처형’ 긴급 보도…파장 주목
    • 입력 2013-12-13 17:06:03
    • 수정2013-12-13 17:3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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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장성택 처형 소식에 미국 정부가 신속하고 강경한 입장을 내놨습니다.

외신들은 긴급 뉴스를 타전하며 배경과 앞으로 상황에 대한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김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 정부는 이례적으로 북한 내부 정치 사건에 대해 즉각적인 논평을 내놨습니다.

미국 백악관은 김정은 정권의 극단적인 잔인함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북한 내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정부는 특히 북한의 불안정성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다양한 상황에 대비한 대응전략을 점검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언론들도 김정은이 권력장악을 과시한 사건인지 북한의 체제 안정성이 흔들릴 사안인지 등을 놓고 심층 분석 보도를 하고 있습니다.

중국 관영 매체들은 장성택 사형 집행 소식을 머릿기사로 전하면서 북한의 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친중파인 장성택의 사형이 우호적 관계와 북한의 안정을 강조해 온 중국의 입장에 어느 정도 변화를 줄지 주목됩니다.

일본 정부는 냉정하게 정보를 수집 중이라는 신중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기시다 외무장관은 북한의 대외정책에 주목하고 있다면서 납북자문제와 핵. 미사일 등 현안을 포괄적으로 해결한다는 대북 기본 방침에 변함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일본 NHK는 북한이 김정은 체제의 확립을 부각하고, 내부단속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일본 내 북한 전문가들은 군의 영향력이 커지지 않는 한 남북.북일관계에 큰 변화는 없을 거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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