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리 美국무 “이란 핵협상 수일내 재개될 것”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현지시간으로 13일 이란과 핵협상이 수일 내에 다시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란 대표단이 오스트리아 빈에서 진행 중이던 서방과의 핵협상 실무협의를 중단하고 테헤란으로 돌아갔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케리 장관은 협상에서 진전을 봤다면서 이 같이 말했습니다.

이란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 등은 지난달 24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이란이 고농축 우라늄 생산을 중단하는 대신, 제재를 완화하기로 잠정합의했지만, 이란은 미국이 제네바 합의정신을 깨고 제재를 강화했다고 비난하며 협상을 중단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