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야당간부 사형 계기 유혈충돌…5명 사망

입력 2013.12.14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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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당국이 지난 1971년 독립 전쟁 당시 학살 혐의로 야당 간부를 사형한 데 대해 여야 지지자들이 충돌해 5명이 숨졌습니다.

방글라데시 최대 이슬람 정당이자 야당인 '자마트' 지지자들은, 당 간부인 65살 압둘 카데르 몰라가 사형되자, 수도 다카 등 주요 도시에서 반발 집회를 열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여당 지지자들과 충돌해 자마트 당 지지자 3명과 여당 측 2명 등 모두 5명이 숨졌다고 현지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자마트 당은 몰라에 대한 사형선고는 정치적 판단이라고 비난하고, 지지자들에게 총파업을 촉구했습니다.

지난 1월 전범재판소가 몰라에게 사형 선고를 내린 이후 지금까지 충돌로 230여 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방글라데시 독립 이후 최악의 폭력 사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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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글라데시 야당간부 사형 계기 유혈충돌…5명 사망
    • 입력 2013-12-14 15:39:32
    국제
방글라데시 당국이 지난 1971년 독립 전쟁 당시 학살 혐의로 야당 간부를 사형한 데 대해 여야 지지자들이 충돌해 5명이 숨졌습니다. 방글라데시 최대 이슬람 정당이자 야당인 '자마트' 지지자들은, 당 간부인 65살 압둘 카데르 몰라가 사형되자, 수도 다카 등 주요 도시에서 반발 집회를 열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여당 지지자들과 충돌해 자마트 당 지지자 3명과 여당 측 2명 등 모두 5명이 숨졌다고 현지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자마트 당은 몰라에 대한 사형선고는 정치적 판단이라고 비난하고, 지지자들에게 총파업을 촉구했습니다. 지난 1월 전범재판소가 몰라에게 사형 선고를 내린 이후 지금까지 충돌로 230여 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방글라데시 독립 이후 최악의 폭력 사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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