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민지 “WK리그 막내로 10골 넣고 싶어요”
입력 2013.12.17 (15:48)
수정 2013.12.17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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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실업축구 WK리그에 데뷔하게 된 골잡이 여민지(20·울산과학대)가 첫해에 두자릿수 득점을 올리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여민지는 17일 서울 중구 태평로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2014 한국 여자 실업축구단 신인선수 선발 드래프트에서 3순위로 충북 스포츠토토의 지명을 받고서 "실감이 잘 나지 않는다. 설렘 반 두려움 반"이라면서 "막내로서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여민지는 2010년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여자월드컵에서 득점왕에 올라 한국 여자 축구의 '차세대 에이스'로 떠올랐다.
이후에도 각급 대표팀에 이름을 올린 그는 발목 부상으로 잠시 힘든 시간을 보냈으나 올해 8월 돌아와 소속팀의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 추계여자축구연맹전 우승을 주도했다.
전체 1순위가 될 거라는 세간의 예측보다 다소 뒤인 3순위로 스포츠토토의 부름을 받은 그는 "팀에 상관없이 1차로 지명을 받아 큰 느낌은 없다"면서 "공격적인 우리 팀에서 저도 공격적이고 저돌적인 면모를 보여 드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라운드를 떠나있던 약 10개월을 "힘들지만 저를 돌아보는 시간이었다"며 "실업팀에 들어가려고 더 열심히 재활했으니 이제 좋은 몸 상태로 그라운드에 나서고 싶다"며 웃었다.
또 "공격수이니 골로 기대에 보답하는 수밖에 없다"면서 "자리를 잡아 꾸준히 경기에 뛴다면 10골 정도는 넣고 싶다"고 목표를 밝혔다.
이정은(한양여대·부산상무 지명) 등 2010년 U-17 월드컵에 함께 나선 동료가 이날 함께 실업팀에 발을 들인 만큼 여민지는 '동기'들과 멋진 플레이로 여자축구 발전에 힘을 보탤 참이다.
이날 여민지가 소감으로 가장 먼저 꺼낸 말은 "솔선수범하고 모범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는 것이었다.
그는 "우리 여자축구가 일본 등 강대국보다 떨어진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면서 "좋은 경험을 토대로 언니들과 융화돼 여자축구 발전에 보탬이 되겠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좋은 팀들과 상대하면서 경험을 쌓아 해외진출도 하고 싶다"는 바람도 숨기지 않았다.
먼 훗날 '축구 행정가'가 되겠다는 꿈을 가진 그는 "행정가가 되기 위해서는 선수로서 제 가치를 극대화 해야 한다"면서 "지금은 주어진 환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여민지는 17일 서울 중구 태평로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2014 한국 여자 실업축구단 신인선수 선발 드래프트에서 3순위로 충북 스포츠토토의 지명을 받고서 "실감이 잘 나지 않는다. 설렘 반 두려움 반"이라면서 "막내로서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여민지는 2010년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여자월드컵에서 득점왕에 올라 한국 여자 축구의 '차세대 에이스'로 떠올랐다.
이후에도 각급 대표팀에 이름을 올린 그는 발목 부상으로 잠시 힘든 시간을 보냈으나 올해 8월 돌아와 소속팀의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 추계여자축구연맹전 우승을 주도했다.
전체 1순위가 될 거라는 세간의 예측보다 다소 뒤인 3순위로 스포츠토토의 부름을 받은 그는 "팀에 상관없이 1차로 지명을 받아 큰 느낌은 없다"면서 "공격적인 우리 팀에서 저도 공격적이고 저돌적인 면모를 보여 드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라운드를 떠나있던 약 10개월을 "힘들지만 저를 돌아보는 시간이었다"며 "실업팀에 들어가려고 더 열심히 재활했으니 이제 좋은 몸 상태로 그라운드에 나서고 싶다"며 웃었다.
또 "공격수이니 골로 기대에 보답하는 수밖에 없다"면서 "자리를 잡아 꾸준히 경기에 뛴다면 10골 정도는 넣고 싶다"고 목표를 밝혔다.
이정은(한양여대·부산상무 지명) 등 2010년 U-17 월드컵에 함께 나선 동료가 이날 함께 실업팀에 발을 들인 만큼 여민지는 '동기'들과 멋진 플레이로 여자축구 발전에 힘을 보탤 참이다.
이날 여민지가 소감으로 가장 먼저 꺼낸 말은 "솔선수범하고 모범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는 것이었다.
그는 "우리 여자축구가 일본 등 강대국보다 떨어진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면서 "좋은 경험을 토대로 언니들과 융화돼 여자축구 발전에 보탬이 되겠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좋은 팀들과 상대하면서 경험을 쌓아 해외진출도 하고 싶다"는 바람도 숨기지 않았다.
먼 훗날 '축구 행정가'가 되겠다는 꿈을 가진 그는 "행정가가 되기 위해서는 선수로서 제 가치를 극대화 해야 한다"면서 "지금은 주어진 환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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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민지 “WK리그 막내로 10골 넣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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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12-17 15:48:32
- 수정2013-12-17 22:24:01
여자 실업축구 WK리그에 데뷔하게 된 골잡이 여민지(20·울산과학대)가 첫해에 두자릿수 득점을 올리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여민지는 17일 서울 중구 태평로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2014 한국 여자 실업축구단 신인선수 선발 드래프트에서 3순위로 충북 스포츠토토의 지명을 받고서 "실감이 잘 나지 않는다. 설렘 반 두려움 반"이라면서 "막내로서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여민지는 2010년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여자월드컵에서 득점왕에 올라 한국 여자 축구의 '차세대 에이스'로 떠올랐다.
이후에도 각급 대표팀에 이름을 올린 그는 발목 부상으로 잠시 힘든 시간을 보냈으나 올해 8월 돌아와 소속팀의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 추계여자축구연맹전 우승을 주도했다.
전체 1순위가 될 거라는 세간의 예측보다 다소 뒤인 3순위로 스포츠토토의 부름을 받은 그는 "팀에 상관없이 1차로 지명을 받아 큰 느낌은 없다"면서 "공격적인 우리 팀에서 저도 공격적이고 저돌적인 면모를 보여 드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라운드를 떠나있던 약 10개월을 "힘들지만 저를 돌아보는 시간이었다"며 "실업팀에 들어가려고 더 열심히 재활했으니 이제 좋은 몸 상태로 그라운드에 나서고 싶다"며 웃었다.
또 "공격수이니 골로 기대에 보답하는 수밖에 없다"면서 "자리를 잡아 꾸준히 경기에 뛴다면 10골 정도는 넣고 싶다"고 목표를 밝혔다.
이정은(한양여대·부산상무 지명) 등 2010년 U-17 월드컵에 함께 나선 동료가 이날 함께 실업팀에 발을 들인 만큼 여민지는 '동기'들과 멋진 플레이로 여자축구 발전에 힘을 보탤 참이다.
이날 여민지가 소감으로 가장 먼저 꺼낸 말은 "솔선수범하고 모범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는 것이었다.
그는 "우리 여자축구가 일본 등 강대국보다 떨어진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면서 "좋은 경험을 토대로 언니들과 융화돼 여자축구 발전에 보탬이 되겠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좋은 팀들과 상대하면서 경험을 쌓아 해외진출도 하고 싶다"는 바람도 숨기지 않았다.
먼 훗날 '축구 행정가'가 되겠다는 꿈을 가진 그는 "행정가가 되기 위해서는 선수로서 제 가치를 극대화 해야 한다"면서 "지금은 주어진 환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여민지는 17일 서울 중구 태평로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2014 한국 여자 실업축구단 신인선수 선발 드래프트에서 3순위로 충북 스포츠토토의 지명을 받고서 "실감이 잘 나지 않는다. 설렘 반 두려움 반"이라면서 "막내로서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여민지는 2010년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여자월드컵에서 득점왕에 올라 한국 여자 축구의 '차세대 에이스'로 떠올랐다.
이후에도 각급 대표팀에 이름을 올린 그는 발목 부상으로 잠시 힘든 시간을 보냈으나 올해 8월 돌아와 소속팀의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 추계여자축구연맹전 우승을 주도했다.
전체 1순위가 될 거라는 세간의 예측보다 다소 뒤인 3순위로 스포츠토토의 부름을 받은 그는 "팀에 상관없이 1차로 지명을 받아 큰 느낌은 없다"면서 "공격적인 우리 팀에서 저도 공격적이고 저돌적인 면모를 보여 드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라운드를 떠나있던 약 10개월을 "힘들지만 저를 돌아보는 시간이었다"며 "실업팀에 들어가려고 더 열심히 재활했으니 이제 좋은 몸 상태로 그라운드에 나서고 싶다"며 웃었다.
또 "공격수이니 골로 기대에 보답하는 수밖에 없다"면서 "자리를 잡아 꾸준히 경기에 뛴다면 10골 정도는 넣고 싶다"고 목표를 밝혔다.
이정은(한양여대·부산상무 지명) 등 2010년 U-17 월드컵에 함께 나선 동료가 이날 함께 실업팀에 발을 들인 만큼 여민지는 '동기'들과 멋진 플레이로 여자축구 발전에 힘을 보탤 참이다.
이날 여민지가 소감으로 가장 먼저 꺼낸 말은 "솔선수범하고 모범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는 것이었다.
그는 "우리 여자축구가 일본 등 강대국보다 떨어진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면서 "좋은 경험을 토대로 언니들과 융화돼 여자축구 발전에 보탬이 되겠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좋은 팀들과 상대하면서 경험을 쌓아 해외진출도 하고 싶다"는 바람도 숨기지 않았다.
먼 훗날 '축구 행정가'가 되겠다는 꿈을 가진 그는 "행정가가 되기 위해서는 선수로서 제 가치를 극대화 해야 한다"면서 "지금은 주어진 환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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