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베트남은 경차·칠레는 SUV’ 잘 팔리는 이유는?
입력 2013.12.19 (06:34) 수정 2013.12.19 (07:15) 연합뉴스
글로벌 시장에서 국산 중고차의 인기가 뜨겁다.

특히 경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차전문업체 SK엔카는 올해 1∼11월 중고차 3천285대를 수출한 가운데 특히 경차와 SUV가 상위권을 휩쓸었다고 19일 밝혔다.

기아자동차의 모닝은 단일 차종으로서 전체 판매량의 18.4%를 차지하는 성과를 냈다. 모델별로는 '올 뉴 모닝'이 363대, '뉴 모닝'이 240대가 팔려 나란히 1,2위에 올랐다.

이어 현대자동차의 그랜드 스타렉스(214대), 테라칸(194대), 기아차 쏘렌토(133대), 현대차 싼타페CM(129대), 기아차 뉴 쏘렌토(80대) 등도 10위권에 들어 중고차 수출 물량의 10대 중 2대는 SUV(22.8%)인 것으로 확인됐다.

10위권내 중형 세단은 'NF쏘나타'(186대) 1개 모델에 불과했고, 포터2(133대)와 봉고Ⅲ(93대) 등 상용차는 틈새시장에서 선전했다.

중고차 수출이 활발해지자 수출 지역도 기존 동남아시아에서 중동·남미 등지로 다변화하는 추세다.

신차 가격이 비싸 중고차에 대한 수요가 풍부한 베트남은 모닝, 마티즈 등 연비가 우수하고 오토바이로 가득한 좁은 길도 헤쳐나갈 수 있는 경차를 주로 찾았다.

반면 같은 동남아지역인 미얀마에서는 그랜드 스타렉스 등 승합차가 인기다. SK엔카 관계자는 "도로 사정이 열악한 나라에서는 승합차를 대중교통 수단으로 이용하기도 한다"고 귀띔했다.

칠레는 산악 지형이 많고, 도로 사정도 좋지 않아 SUV가 많이 팔렸다. 지형이 험하고 눈이 많이 오는 러시아에서도 SUV나 레저용차량(RV) 등 대형 차종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

SK엔카 해외사업본부 주진국 팀장은 "국산 중고차는 저렴한 가격에 세련된 디자인과 안정적인 성능을 갖춰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가 높다"고 전했다.
  • ‘베트남은 경차·칠레는 SUV’ 잘 팔리는 이유는?
    • 입력 2013-12-19 06:34:12
    • 수정2013-12-19 07:15:33
    연합뉴스
글로벌 시장에서 국산 중고차의 인기가 뜨겁다.

특히 경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차전문업체 SK엔카는 올해 1∼11월 중고차 3천285대를 수출한 가운데 특히 경차와 SUV가 상위권을 휩쓸었다고 19일 밝혔다.

기아자동차의 모닝은 단일 차종으로서 전체 판매량의 18.4%를 차지하는 성과를 냈다. 모델별로는 '올 뉴 모닝'이 363대, '뉴 모닝'이 240대가 팔려 나란히 1,2위에 올랐다.

이어 현대자동차의 그랜드 스타렉스(214대), 테라칸(194대), 기아차 쏘렌토(133대), 현대차 싼타페CM(129대), 기아차 뉴 쏘렌토(80대) 등도 10위권에 들어 중고차 수출 물량의 10대 중 2대는 SUV(22.8%)인 것으로 확인됐다.

10위권내 중형 세단은 'NF쏘나타'(186대) 1개 모델에 불과했고, 포터2(133대)와 봉고Ⅲ(93대) 등 상용차는 틈새시장에서 선전했다.

중고차 수출이 활발해지자 수출 지역도 기존 동남아시아에서 중동·남미 등지로 다변화하는 추세다.

신차 가격이 비싸 중고차에 대한 수요가 풍부한 베트남은 모닝, 마티즈 등 연비가 우수하고 오토바이로 가득한 좁은 길도 헤쳐나갈 수 있는 경차를 주로 찾았다.

반면 같은 동남아지역인 미얀마에서는 그랜드 스타렉스 등 승합차가 인기다. SK엔카 관계자는 "도로 사정이 열악한 나라에서는 승합차를 대중교통 수단으로 이용하기도 한다"고 귀띔했다.

칠레는 산악 지형이 많고, 도로 사정도 좋지 않아 SUV가 많이 팔렸다. 지형이 험하고 눈이 많이 오는 러시아에서도 SUV나 레저용차량(RV) 등 대형 차종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

SK엔카 해외사업본부 주진국 팀장은 "국산 중고차는 저렴한 가격에 세련된 디자인과 안정적인 성능을 갖춰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가 높다"고 전했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