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 열풍’ 영향으로 자연치즈 ‘연말특수’

입력 2013.12.19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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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 열풍' 속에 치즈 시장에서는 자연치즈가 연말 특수를 누리고 있다.

이마트는 이달 1일부터 16일까지 자연치즈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23%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반면 같은 기간 가공치즈 판매는 6.9% 줄어들었다.

전체 치즈 매출에서 자연치즈가 차지하는 비중도 평달에는 50%대에 머물다가 12월에는 61.5%로 훌쩍 뛰었다.

2012년 40.0%, 2013년 22.2% 등 매년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자연치즈가 이처럼 연말 특수를 보고 있는 것은 연말 파티문화 정착으로 와인이 대중화되고 요리에 사용되는 치즈의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와인의 12월 매출비중이 15%로 연중 가장 높았다.

와인과 잘 어울리는 크림치즈, 브리치즈, 까망베르치즈의 매출은 12월 들어 각각 12.5%, 18.3%, 7.5% 늘었다.

요리에 주로 사용되는 슈레드치즈 매출도 11.3% 신장했다.

이에 따라 이마트는 오는 19일부터 연말까지 전국 점포에서 직수입 스트링치즈 2종을 30% 할인한 5천430원과 4천700원에, 프랑스 카망베르&브리 기획 제품을 20% 저렴한 7천840원에 판매한다.

총 60여종의 상품을 최대 50% 싸게 판매하는 연중 최대 치즈 기획전을 연다.

신원모 이마트 유제품 바이어는 "식생활의 서구화와 와인의 대중화 영향으로 연말을 맞아 자연치즈를 즐기려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며 "고객들이 각종 자연치즈를 맛볼 수 있도록 보다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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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웰빙 열풍’ 영향으로 자연치즈 ‘연말특수’
    • 입력 2013-12-19 06:37:15
    연합뉴스
`웰빙 열풍' 속에 치즈 시장에서는 자연치즈가 연말 특수를 누리고 있다. 이마트는 이달 1일부터 16일까지 자연치즈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23%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반면 같은 기간 가공치즈 판매는 6.9% 줄어들었다. 전체 치즈 매출에서 자연치즈가 차지하는 비중도 평달에는 50%대에 머물다가 12월에는 61.5%로 훌쩍 뛰었다. 2012년 40.0%, 2013년 22.2% 등 매년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자연치즈가 이처럼 연말 특수를 보고 있는 것은 연말 파티문화 정착으로 와인이 대중화되고 요리에 사용되는 치즈의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와인의 12월 매출비중이 15%로 연중 가장 높았다. 와인과 잘 어울리는 크림치즈, 브리치즈, 까망베르치즈의 매출은 12월 들어 각각 12.5%, 18.3%, 7.5% 늘었다. 요리에 주로 사용되는 슈레드치즈 매출도 11.3% 신장했다. 이에 따라 이마트는 오는 19일부터 연말까지 전국 점포에서 직수입 스트링치즈 2종을 30% 할인한 5천430원과 4천700원에, 프랑스 카망베르&브리 기획 제품을 20% 저렴한 7천840원에 판매한다. 총 60여종의 상품을 최대 50% 싸게 판매하는 연중 최대 치즈 기획전을 연다. 신원모 이마트 유제품 바이어는 "식생활의 서구화와 와인의 대중화 영향으로 연말을 맞아 자연치즈를 즐기려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며 "고객들이 각종 자연치즈를 맛볼 수 있도록 보다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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