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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에 희망 없다” 농민 65% vs 도시민 26%
입력 2013.12.19 (06:39) 연합뉴스
농민 10명 가운데 6명이 우리 농업의 발전 가능성에 부정적인 반면, 도시민은 우리 농업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19일 발표한 `농업·농촌에 대한 2013년 국민의식 조사결과'에 따르면 농민 64.7%가 농업의 발전 가능성을 부정적으로 판단한 반면, 도시민은 긍정적(34.6%)이라는 응답이 부정적(26%)이라는 응답보다 높게 나타났다.

10년 후 한국 농업을 보는 시각은 농민 18.3%와 도시민 27.3%가 `희망적'이라고 답했으며 `비관적'이라는 응답은 농민 54.3%, 도시민 30.3%로 집계됐다.

농민을 상대로 올해 농사 만족도를 물어본 결과 `만족한다'(33%)는 응답과 `불만이다'(34.2%)라는 비율이 비슷하게 나타났다.

올해 농사가 불만족스러운 이유로는 `농자재값 상승'(30.7%), `소득감소'(29.6%), `농산물 수입증가로 가격 경쟁력 저하'(25.4%), `정부의 관심과 지원감소'(10.1%) 등을 꼽았다.

농민이 느끼는 위협요인으로는 `일손부족'(16.7%), `FTA 등 개방 확대'(16.2%), `농업 생산비 증가'(16.1%) 등이 가장 많이 거론됐다.

농촌경제연구원 관계자는 "농촌 현실과 미래를 보는 농민의 의식은 긍정보다 부정적인 경향이 뚜렷했으나 납세자이면서 소비자인 도시민의 농업·농촌에 대한 관심과 지지도가 높게 유지되는 등 희망적인 요소도 보였다"고 평가했다.

현 정부의 `행복한 농어촌 건설'이라는 농정 패러다임에 대한 만족도는 농민 24.8%, 도시민 29.9%로 두 집단 모두 불만족 비율(농민 20.1%, 도시민 11%)보다 만족 비율이 높았다.

그러나 `그저 그렇다'라고 평가를 유보한 집단의 비율도 농민 51.8%, 도시민 59.1%로 두 집단 모두 절반을 넘었다.

앞으로 5년간 농업정책 분야 중 투자를 확대해야 할 분야에 대해서는 농민과 도시민 모두 `농산물 가격 안정 정책'을 가장 먼저 꼽았다. 다음으로 `농가소득 안정정책'과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정책'을 들었다.

농민에게 농업·농촌의 6차 산업화 등 현 정부가 추진하는 창조경제에 대해 물어본 결과 `안다'(48.2%)는 비율과 `모른다'(48%)는 비율이 비슷하게 나타났다.

또 내년 가장 역점을 둬야 할 농업·농촌 정책 현안은 `한·중 FTA 협상 문제'(27.7%),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23.1%), `쌀 관세화 유예 종료 대책'(14.2%), `농식품부 예산 증액'(11.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농촌경제연구원은 농업·농촌에 대한 국민의 의식 변화와 정책 수요 파악을 위해 매년 말 대국민 여론조사를 하고 있다.

올해 조사는 10월 23일부터 지난달 15일까지 도시민 1천500명과 농민 552명을 대상으로 했으며 신뢰도는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 ±2.5%p 수준이다.
  • “농업에 희망 없다” 농민 65% vs 도시민 26%
    • 입력 2013-12-19 06:39:03
    연합뉴스
농민 10명 가운데 6명이 우리 농업의 발전 가능성에 부정적인 반면, 도시민은 우리 농업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19일 발표한 `농업·농촌에 대한 2013년 국민의식 조사결과'에 따르면 농민 64.7%가 농업의 발전 가능성을 부정적으로 판단한 반면, 도시민은 긍정적(34.6%)이라는 응답이 부정적(26%)이라는 응답보다 높게 나타났다.

10년 후 한국 농업을 보는 시각은 농민 18.3%와 도시민 27.3%가 `희망적'이라고 답했으며 `비관적'이라는 응답은 농민 54.3%, 도시민 30.3%로 집계됐다.

농민을 상대로 올해 농사 만족도를 물어본 결과 `만족한다'(33%)는 응답과 `불만이다'(34.2%)라는 비율이 비슷하게 나타났다.

올해 농사가 불만족스러운 이유로는 `농자재값 상승'(30.7%), `소득감소'(29.6%), `농산물 수입증가로 가격 경쟁력 저하'(25.4%), `정부의 관심과 지원감소'(10.1%) 등을 꼽았다.

농민이 느끼는 위협요인으로는 `일손부족'(16.7%), `FTA 등 개방 확대'(16.2%), `농업 생산비 증가'(16.1%) 등이 가장 많이 거론됐다.

농촌경제연구원 관계자는 "농촌 현실과 미래를 보는 농민의 의식은 긍정보다 부정적인 경향이 뚜렷했으나 납세자이면서 소비자인 도시민의 농업·농촌에 대한 관심과 지지도가 높게 유지되는 등 희망적인 요소도 보였다"고 평가했다.

현 정부의 `행복한 농어촌 건설'이라는 농정 패러다임에 대한 만족도는 농민 24.8%, 도시민 29.9%로 두 집단 모두 불만족 비율(농민 20.1%, 도시민 11%)보다 만족 비율이 높았다.

그러나 `그저 그렇다'라고 평가를 유보한 집단의 비율도 농민 51.8%, 도시민 59.1%로 두 집단 모두 절반을 넘었다.

앞으로 5년간 농업정책 분야 중 투자를 확대해야 할 분야에 대해서는 농민과 도시민 모두 `농산물 가격 안정 정책'을 가장 먼저 꼽았다. 다음으로 `농가소득 안정정책'과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정책'을 들었다.

농민에게 농업·농촌의 6차 산업화 등 현 정부가 추진하는 창조경제에 대해 물어본 결과 `안다'(48.2%)는 비율과 `모른다'(48%)는 비율이 비슷하게 나타났다.

또 내년 가장 역점을 둬야 할 농업·농촌 정책 현안은 `한·중 FTA 협상 문제'(27.7%),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23.1%), `쌀 관세화 유예 종료 대책'(14.2%), `농식품부 예산 증액'(11.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농촌경제연구원은 농업·농촌에 대한 국민의 의식 변화와 정책 수요 파악을 위해 매년 말 대국민 여론조사를 하고 있다.

올해 조사는 10월 23일부터 지난달 15일까지 도시민 1천500명과 농민 552명을 대상으로 했으며 신뢰도는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 ±2.5%p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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