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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농경지 리모델링 부실…비리 또 적발
입력 2013.12.19 (06:37) 수정 2013.12.19 (07:21)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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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4대 강 살리기 사업에서 또다시 비리가 드러났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공사를 맡은 업자는 부실시공을 하고, 공무원과 감리 직원들은 업체로부터 뒷돈을 받아 챙기는 등 총체적 비리가 있었습니다.

이성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겨울인데도 논 한가운데 벼가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불량 준설토로 토양이 오염돼 벼가 제대로 자라지 않자 농민들이 수확을 포기한 겁니다.

<인터뷰> 이동탁(나주시 동강면) : "논이 수렁으로 변했고 벼 수확량도 절반 이하로 줄어버렸어요. "

4대 강 가운데 영산강의 준설토를 농경지에 매립한 영산강 살리기 사업 1구간은 총체적 비리의 축소판이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시공업체는 준설토의 탈수 처리과정을 생략하고 농지 리모델링 사업장에 반출해 4억 원을 챙겼습니다.

준설토를 탈수하지 않다보니 토양에 안 좋은 성분이 그대로 벼의 생육에 영향을 준겁니다.

업체 대표는 또, 회삿돈 6억 원을 빼돌려 공무원과 감리직원들에게 수천만 원의 뒷돈을 챙겨줬습니다.

전남도청 공무원은 하도급 소개와 공사 편의 대가로 천만 원을, 감리업체 직원 4명도 5백만 원에서 3천5백만 원씩 뒷돈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문영상(전남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 팀장) : "공업체와 감독.감리 간의 금품수수, 원청과 하청과의 공사비 부풀리기 등 총체적 비리가 확인됐다."

경찰은 시공업체 관계자와 공무원 등 모두 43명을 입건하고, 공무원의 뇌물수수 등에 대해 추가 조사를 벌일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성각입니다.
  • 4대강 농경지 리모델링 부실…비리 또 적발
    • 입력 2013-12-19 06:43:35
    • 수정2013-12-19 07:21:04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4대 강 살리기 사업에서 또다시 비리가 드러났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공사를 맡은 업자는 부실시공을 하고, 공무원과 감리 직원들은 업체로부터 뒷돈을 받아 챙기는 등 총체적 비리가 있었습니다.

이성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겨울인데도 논 한가운데 벼가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불량 준설토로 토양이 오염돼 벼가 제대로 자라지 않자 농민들이 수확을 포기한 겁니다.

<인터뷰> 이동탁(나주시 동강면) : "논이 수렁으로 변했고 벼 수확량도 절반 이하로 줄어버렸어요. "

4대 강 가운데 영산강의 준설토를 농경지에 매립한 영산강 살리기 사업 1구간은 총체적 비리의 축소판이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시공업체는 준설토의 탈수 처리과정을 생략하고 농지 리모델링 사업장에 반출해 4억 원을 챙겼습니다.

준설토를 탈수하지 않다보니 토양에 안 좋은 성분이 그대로 벼의 생육에 영향을 준겁니다.

업체 대표는 또, 회삿돈 6억 원을 빼돌려 공무원과 감리직원들에게 수천만 원의 뒷돈을 챙겨줬습니다.

전남도청 공무원은 하도급 소개와 공사 편의 대가로 천만 원을, 감리업체 직원 4명도 5백만 원에서 3천5백만 원씩 뒷돈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문영상(전남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 팀장) : "공업체와 감독.감리 간의 금품수수, 원청과 하청과의 공사비 부풀리기 등 총체적 비리가 확인됐다."

경찰은 시공업체 관계자와 공무원 등 모두 43명을 입건하고, 공무원의 뇌물수수 등에 대해 추가 조사를 벌일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성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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