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은 지구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더웠던 11월”

입력 2013.12.19 (06:46) 수정 2013.12.19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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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지난달 평균 기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18일(현지시간) USA투데이가 보도했다.

미국기상자료센터(NCDC) 보고서에 따르면 지구의 올 11월 평균 기온은 기준값으로 삼는 20세기 11월 평균치(섭씨 12.9도)를 0.78도 상회해 기상 관측이 시작된 1880년 이후 가장 높았다.

종전 11월 상회 기록은 2004년에 세워진 0.75도였다.

11월 지구 기온이 올해 가장 높았던 것은 러시아 대륙의 이상난동으로 지표면 기온이 20세기 평균치(섭씨 5.9도)를 1.43도나 상회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지난달에는 자연재해로 인한 재산피해 규모가 약 100억달러(10조5천억원)에 달한 것으로 추산됐다.

'웨더 언더그라운드'에 따르면 필리핀을 강타한 태풍 하이옌이 58억달러, 미국 중서부를 휩쓴 토네이도가 17억달러, 캄보디아에서 발생한 홍수가 10억달러, 미국의 가뭄 현상이 25억달러의 재산 피해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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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달은 지구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더웠던 11월”
    • 입력 2013-12-19 06:46:16
    • 수정2013-12-19 07:18:59
    연합뉴스
지구의 지난달 평균 기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18일(현지시간) USA투데이가 보도했다.

미국기상자료센터(NCDC) 보고서에 따르면 지구의 올 11월 평균 기온은 기준값으로 삼는 20세기 11월 평균치(섭씨 12.9도)를 0.78도 상회해 기상 관측이 시작된 1880년 이후 가장 높았다.

종전 11월 상회 기록은 2004년에 세워진 0.75도였다.

11월 지구 기온이 올해 가장 높았던 것은 러시아 대륙의 이상난동으로 지표면 기온이 20세기 평균치(섭씨 5.9도)를 1.43도나 상회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지난달에는 자연재해로 인한 재산피해 규모가 약 100억달러(10조5천억원)에 달한 것으로 추산됐다.

'웨더 언더그라운드'에 따르면 필리핀을 강타한 태풍 하이옌이 58억달러, 미국 중서부를 휩쓴 토네이도가 17억달러, 캄보디아에서 발생한 홍수가 10억달러, 미국의 가뭄 현상이 25억달러의 재산 피해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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