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물가지수 바꾸니…물가 0.1%P 올라

입력 2013.12.19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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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비자물가지수 가중치가 식료품·의류 등 품목은 높이고 주류·담배·교육 등 품목은 낮추는 방향으로 개편됐다.

통계청은 소비자물가지수의 현실반영도를 높이고자 최근 가구의 소비구조 변화에 따라 2012년 가계동향조사를 기준으로 품목 가중치를 변경했다고 19일 밝혔다.

식료품 및 비주류 음료 부문(135.9→139.0), 의류 및 신발부문(62.3→66.4), 교통부문(109.2→111.4) 등의 가중치가 증가했다. 주택임차료 증가 등에 따라 주택·수도·전기 및 연료 부문 가중치도 169.7에서 173.0으로 높아졌다.

정부의 보육료 지원, 무상급식 확대 등으로 교육부문(114.1→103.5), 보육시설 이용료가 포함된 기타 상품 및 서비스부문(54.2→50.1) 가중치는 내려갔다. 주류 및 담배부문(12.4→11.8) 가중치도 감소했다.

새 가중치를 적용해 계산하면 지난달 전년동기대비 물가상승률은 1.2%에서 1.3%로 0.1%포인트 올라간다. 이번달 소비자물가지수부터는 새 가중치가 적용돼 산정, 공표된다.

통계청은 현재는 5년 주기로 지수를 전반적으로 개편하지만, 앞으로는 이를 유지하면서 0, 2, 5, 7로 끝나는 연도에는 가중치만 별도 개편하는 식으로 주기를 축소해 소비구조 변화를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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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비자물가지수 바꾸니…물가 0.1%P 올라
    • 입력 2013-12-19 10:01:51
    연합뉴스
= 소비자물가지수 가중치가 식료품·의류 등 품목은 높이고 주류·담배·교육 등 품목은 낮추는 방향으로 개편됐다. 통계청은 소비자물가지수의 현실반영도를 높이고자 최근 가구의 소비구조 변화에 따라 2012년 가계동향조사를 기준으로 품목 가중치를 변경했다고 19일 밝혔다. 식료품 및 비주류 음료 부문(135.9→139.0), 의류 및 신발부문(62.3→66.4), 교통부문(109.2→111.4) 등의 가중치가 증가했다. 주택임차료 증가 등에 따라 주택·수도·전기 및 연료 부문 가중치도 169.7에서 173.0으로 높아졌다. 정부의 보육료 지원, 무상급식 확대 등으로 교육부문(114.1→103.5), 보육시설 이용료가 포함된 기타 상품 및 서비스부문(54.2→50.1) 가중치는 내려갔다. 주류 및 담배부문(12.4→11.8) 가중치도 감소했다. 새 가중치를 적용해 계산하면 지난달 전년동기대비 물가상승률은 1.2%에서 1.3%로 0.1%포인트 올라간다. 이번달 소비자물가지수부터는 새 가중치가 적용돼 산정, 공표된다. 통계청은 현재는 5년 주기로 지수를 전반적으로 개편하지만, 앞으로는 이를 유지하면서 0, 2, 5, 7로 끝나는 연도에는 가중치만 별도 개편하는 식으로 주기를 축소해 소비구조 변화를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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