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사고 ‘아찔’…긴급견인제도 이용하세요!

입력 2013.12.19 (12:33) 수정 2013.12.2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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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속도로에서 고장이나 사고로 차가 멈출 경우 빨리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야 치명적인 2차 사고를 막을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를 대비해 도로공사가 긴급견인제도를 운영하고 있는데, 아는 사람이 많지 않습니다.

이연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형 화물차가 도로에 멈춰선 승용차를 들이받습니다.

승용차는 산산조각나고, 화물차도 중앙분리대와 충돌해 크게 파손됩니다.

이런 2차 사고는 백 건당 56명 꼴로 숨져 치사율이 일반 사고의 4.3배나 될 정도로 위험합니다.

<녹취> "신탄진 IC 서울방향 갓길에 긴급구난 요청하는 차량 있습니다.""

나들목에 대기하던 견인차가 신고를 받고 출동합니다.

고장으로 멈춘 승용차를 즉시 가까운 휴게소로 견인합니다.

신고접수에서 견인까지 8분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방수완(운전자) : "생각보다 안전한 곳으로 빨리 이동하게 돼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도로공사가 8년 전부터 운영중인 긴급견인제도는 멈춰선 차량을 신속하게 안전한 곳으로 옮겨주는 서비스입니다.

비용이 무료고, 2차 사고 예방 효과도 크지만 아직도 모르는 운전자가 많습니다.

<인터뷰> 윤덕진(한국도로공사 교통팀) : "긴급하게 정차하는 경우에 일단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신 후에 저희 공사 콜센터 1588-2504 등으로 연락을 주시면.."

도로공사는 2차 사고를 막기 위해 현재 9백여 대인 긴급견인차량을 더 늘릴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연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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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차 사고 ‘아찔’…긴급견인제도 이용하세요!
    • 입력 2013-12-19 12:37:03
    • 수정2013-12-20 11:3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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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속도로에서 고장이나 사고로 차가 멈출 경우 빨리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야 치명적인 2차 사고를 막을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를 대비해 도로공사가 긴급견인제도를 운영하고 있는데, 아는 사람이 많지 않습니다.

이연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형 화물차가 도로에 멈춰선 승용차를 들이받습니다.

승용차는 산산조각나고, 화물차도 중앙분리대와 충돌해 크게 파손됩니다.

이런 2차 사고는 백 건당 56명 꼴로 숨져 치사율이 일반 사고의 4.3배나 될 정도로 위험합니다.

<녹취> "신탄진 IC 서울방향 갓길에 긴급구난 요청하는 차량 있습니다.""

나들목에 대기하던 견인차가 신고를 받고 출동합니다.

고장으로 멈춘 승용차를 즉시 가까운 휴게소로 견인합니다.

신고접수에서 견인까지 8분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방수완(운전자) : "생각보다 안전한 곳으로 빨리 이동하게 돼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도로공사가 8년 전부터 운영중인 긴급견인제도는 멈춰선 차량을 신속하게 안전한 곳으로 옮겨주는 서비스입니다.

비용이 무료고, 2차 사고 예방 효과도 크지만 아직도 모르는 운전자가 많습니다.

<인터뷰> 윤덕진(한국도로공사 교통팀) : "긴급하게 정차하는 경우에 일단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신 후에 저희 공사 콜센터 1588-2504 등으로 연락을 주시면.."

도로공사는 2차 사고를 막기 위해 현재 9백여 대인 긴급견인차량을 더 늘릴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연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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