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먼 방북 “김정은과 좋은 대화 희망”

입력 2013.12.19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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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과 '평생의 친구' 사이라고 주장하는 전 미국프로농구 선수 데니스 로드먼이 세번째 방북길에 올랐습니다.

평양행 고려항공에 탑승하기 위해 베이징 서우두공항에 나타난 로드먼은 취재진들과 만나 김정은을 여전히 좋은 친구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북한 농구팀을 코치할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다. 오늘 북한에 들어가 거기 있는 사람들을 도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대답했습니다.

로드먼은 '김정은 제1위원장과 만나 무엇을 할 계획이냐'는 물음에는 "좋은 대화를 나눌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로드먼의 북한 방문은 올해 2월과 9월에 이어 세 번째로 이달 23일까지 평양에 머물며 북한 농구팀을 훈련할 계획입니다.

로드먼은 내년 1월 8일 김 위원장 생일에 맞춰 NBA 은퇴선수 주축의 미국 농구팀과 북한 농구팀 간 친선경기를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로드먼이 앞서 두 번의 방북과정에서 모두 김 제1위원장과 만나 친밀한 장면을 연출했다는 점에서 장성택 국방위 부위원장 처형 이후 처음으로 외부인사와 공개 접촉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제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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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드먼 방북 “김정은과 좋은 대화 희망”
    • 입력 2013-12-19 15:15:50
    국제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과 '평생의 친구' 사이라고 주장하는 전 미국프로농구 선수 데니스 로드먼이 세번째 방북길에 올랐습니다. 평양행 고려항공에 탑승하기 위해 베이징 서우두공항에 나타난 로드먼은 취재진들과 만나 김정은을 여전히 좋은 친구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북한 농구팀을 코치할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다. 오늘 북한에 들어가 거기 있는 사람들을 도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대답했습니다. 로드먼은 '김정은 제1위원장과 만나 무엇을 할 계획이냐'는 물음에는 "좋은 대화를 나눌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로드먼의 북한 방문은 올해 2월과 9월에 이어 세 번째로 이달 23일까지 평양에 머물며 북한 농구팀을 훈련할 계획입니다. 로드먼은 내년 1월 8일 김 위원장 생일에 맞춰 NBA 은퇴선수 주축의 미국 농구팀과 북한 농구팀 간 친선경기를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로드먼이 앞서 두 번의 방북과정에서 모두 김 제1위원장과 만나 친밀한 장면을 연출했다는 점에서 장성택 국방위 부위원장 처형 이후 처음으로 외부인사와 공개 접촉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제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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