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헤드라인]

입력 2013.12.19 (17:58) 수정 2013.12.19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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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먼 세 번째 방북…“김정은과 좋은 대화 희망”

미국 프로농구 스타 출신 데니스 로드먼이 오늘 북한으로 떠났습니다.

올해 2월, 9월에 이어 세번쨉니다.

북한 농구팀과의 친선경기를 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하지만, 장성택 처형 이후 처음으로 북한에 들어가는 외부 인사라는 점에서 북한의 현 상황에 대한 정보를 가져올 수도 있는데요.

지난 두 차례 방북에서 김정은 북한 제 1국방위원장을 만난 로드먼이 이번에도 김정은을 만날 수 있을 지 관심입니다.

<녹취> 데니스 로드먼(전 농구선수 ) : "만약 김정은이 (장성택 사형)에 대해 말하길 원하면 잘된 일이지만, 원치 않는데 내가 먼저 말을 꺼낼 수는 없습니다. 내가 대사로 북한을 방문하는 것이라고 그가 오해하길 원치 않습니다. 나는 우리가 세상을 돕는 일 같은 좋은 대화를 하길 바랍니다. "

“북한 문제, 서두르지 않을 것…급변 사태 대비해야” 한·미 차관급 전략대화

중국과 러시아 등의 대북 대화 제안에 대해 한국과 미국은, 북한과의 대화를 서두르지 않기로 합의했습니다.

북한의 내부 상황과 친중파였던 장성택 제거 이후 북-중 관계의 변화 여부 등을 좀더 지켜보겠다는 계획입니다.

UN총회, 시리아 정권 규탄결의안 통과

다음은 시리아 관련 소식입니다.

유엔 총회에서 시리아 아사드 정권의 인권 침해를 규탄하는 결의안이 통과됐습니다.

결의안은 시리아 정부와 정부 측 민병대가 시리아인들의 인권과 자유를 억압하고 있고 올해 8월 벌어진 민간인 화학무기 학살이 정부군 소행임을 시사하는 명확한 증거도 있다고 밝혔는데요.

이런 가운데 한편에서는 미국과 유럽 주요국이 현 아사드 대통령의 집권을 용인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서방 알 아사드 체제 묵인’ 가능성 제기…알카에다-반군 연합 경계

카에다와 연계된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 시리아 반군 진영에서 세력을 넓히면서, 내전 이후 테러단체들이 시리아를 장악하는 최악의 상황보다는 현 아사드 집권이 낫다는 생각에서 비롯되는데요.

내년 1월 22일 시리아 평화회담을 앞두고 관련국들의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미국서 인도 여성외교관 알몸 수색…“분노한 인도”

다음은 인도 소식입니다.

오바마 미국대통령 가면을 쓴 남자를 포박한 시위대가 행진을 합니다.

인도 미국대사관 앞까지 이어졌는데요.

대 중국 견제 등으로 미국의 전통 우방인 인도에서 반미 시위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미국 주재 여성 인도 외교관에 대한, 미국 경찰의 알몸 수색 파장입니다.

지난 12일 미국 주재 인도 총영사관에 근무하는 코브라가데 부총영사가 인도인 가사 도우미의 비자 서류를 조작하고 월급을 적게 준 혐의로 체포되는 과정에서, 알몸 수색과 DNA 체취를 당한 사실이 알려졌는데요.

경찰당국이 나서 미국 대사관 앞의 보안장벽을 없애버리고, 미국 외교관과 그 가족들의 신분증을 회수하는 등 인도인들이 크게 분노하고 있습니다.

<녹취> 살만 쿠르시드(인도 외무장관) : "이 문제에 인도가 한 목소리로 대응해야 합니다. 인도 국민들을 실망시켜서는 안 됩니다"

미국은 존 케리 국무장관과 백악관이 직접 유감의 뜻을 밝히는 등 파문 진화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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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먼 세 번째 방북…“김정은과 좋은 대화 희망”

미국 프로농구 스타 출신 데니스 로드먼이 오늘 북한으로 떠났습니다.

올해 2월, 9월에 이어 세번쨉니다.

북한 농구팀과의 친선경기를 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하지만, 장성택 처형 이후 처음으로 북한에 들어가는 외부 인사라는 점에서 북한의 현 상황에 대한 정보를 가져올 수도 있는데요.

지난 두 차례 방북에서 김정은 북한 제 1국방위원장을 만난 로드먼이 이번에도 김정은을 만날 수 있을 지 관심입니다.

<녹취> 데니스 로드먼(전 농구선수 ) : "만약 김정은이 (장성택 사형)에 대해 말하길 원하면 잘된 일이지만, 원치 않는데 내가 먼저 말을 꺼낼 수는 없습니다. 내가 대사로 북한을 방문하는 것이라고 그가 오해하길 원치 않습니다. 나는 우리가 세상을 돕는 일 같은 좋은 대화를 하길 바랍니다. "

“북한 문제, 서두르지 않을 것…급변 사태 대비해야” 한·미 차관급 전략대화

중국과 러시아 등의 대북 대화 제안에 대해 한국과 미국은, 북한과의 대화를 서두르지 않기로 합의했습니다.

북한의 내부 상황과 친중파였던 장성택 제거 이후 북-중 관계의 변화 여부 등을 좀더 지켜보겠다는 계획입니다.

UN총회, 시리아 정권 규탄결의안 통과

다음은 시리아 관련 소식입니다.

유엔 총회에서 시리아 아사드 정권의 인권 침해를 규탄하는 결의안이 통과됐습니다.

결의안은 시리아 정부와 정부 측 민병대가 시리아인들의 인권과 자유를 억압하고 있고 올해 8월 벌어진 민간인 화학무기 학살이 정부군 소행임을 시사하는 명확한 증거도 있다고 밝혔는데요.

이런 가운데 한편에서는 미국과 유럽 주요국이 현 아사드 대통령의 집권을 용인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서방 알 아사드 체제 묵인’ 가능성 제기…알카에다-반군 연합 경계

카에다와 연계된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 시리아 반군 진영에서 세력을 넓히면서, 내전 이후 테러단체들이 시리아를 장악하는 최악의 상황보다는 현 아사드 집권이 낫다는 생각에서 비롯되는데요.

내년 1월 22일 시리아 평화회담을 앞두고 관련국들의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미국서 인도 여성외교관 알몸 수색…“분노한 인도”

다음은 인도 소식입니다.

오바마 미국대통령 가면을 쓴 남자를 포박한 시위대가 행진을 합니다.

인도 미국대사관 앞까지 이어졌는데요.

대 중국 견제 등으로 미국의 전통 우방인 인도에서 반미 시위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미국 주재 여성 인도 외교관에 대한, 미국 경찰의 알몸 수색 파장입니다.

지난 12일 미국 주재 인도 총영사관에 근무하는 코브라가데 부총영사가 인도인 가사 도우미의 비자 서류를 조작하고 월급을 적게 준 혐의로 체포되는 과정에서, 알몸 수색과 DNA 체취를 당한 사실이 알려졌는데요.

경찰당국이 나서 미국 대사관 앞의 보안장벽을 없애버리고, 미국 외교관과 그 가족들의 신분증을 회수하는 등 인도인들이 크게 분노하고 있습니다.

<녹취> 살만 쿠르시드(인도 외무장관) : "이 문제에 인도가 한 목소리로 대응해야 합니다. 인도 국민들을 실망시켜서는 안 됩니다"

미국은 존 케리 국무장관과 백악관이 직접 유감의 뜻을 밝히는 등 파문 진화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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