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올해를 빛낸 가수’ 1위 선정

입력 2013.12.19 (16:20) 수정 2013.12.19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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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운스는 '올해의 가요' 1위

'가왕' (歌王) 조용필(63)이 한국갤럽이 조사한 '2013년을 빛낸 가수' 1위에 선정됐다.

19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7~11월 세 차례에 걸쳐 전국 만 13~59세 남녀 4천263명을 대상으로 올해 활동한 가수 중 좋아하는 가수를 세 명까지 응답받은 결과 조용필이 17.6%의 지지를 얻어 1위에 올랐다.

조용필은 지난 4월 10년 만의 앨범인 19집 '헬로'(Hello)를 발표해 신드롬을 일으켰다.

수록곡 '헬로'와 '바운스'(Bounce)가 세대를 아울러 사랑받으며 음원차트 1위, 지상파 가요 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고 음반 판매량도 20만 장을 돌파했다.

2위는 지난해 '강남스타일'로 유튜브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2012년을 빛낸 가수' 1위에 올랐던 싸이(11.7%)가 차지했다.

싸이가 지난 4월 발표한 '젠틀맨'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조회수 6억 건을 돌파해 지난해에 이어 세계인이 가장 많이 본 유튜브 동영상이 됐다.

뒤를 이어 '트로트 퀸' 장윤정이 3위(8.8%), 아이돌 그룹 엑소가 4위(8.4%), 국민 걸그룹 소녀시대가 5위(8.3%)를 차지했다.

이 밖에도 아이유(8.1%), 씨스타(7.6%), 이승철(6.6%), 크레용팝(6.5%), 지드래곤/빅뱅(6.4%)이 차례로 10위권에 올랐다.

좋아하는 가수는 연령별로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갤럽은 "10대는 엑소, 20대는 씨스타, 30대 이상은 조용필을 최고로 뽑았다"며 "크레용팝, 에이핑크, 걸스데이는 10대가 좋아하는 가수 상위권에만, 장윤정, 이승철, 태진아는 40대 이상 선호 가수 상위권위에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또 2013년 가장 인기를 끈 '올해의 가요' 설문에서도 조용필의 '바운스'가 13.6%의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싸이의 '젠틀맨'이 2위(8.3%), 크레용팝의 '빠빠빠'가 3위(7.9%), 엑소의 '으르렁'이 4위(7.6%), 아이유의 '분홍신'이 5위(5.5%)에 올랐다.

갤럽은 "10~20대는 '으르렁', 30대 이상은 '바운스'를 최고로 뽑았다"며 "'빠빠빠'와 '젠틀맨'은 10대부터 50대까지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인기를 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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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용필, ‘올해를 빛낸 가수’ 1위 선정
    • 입력 2013-12-19 16:20:57
    • 수정2013-12-19 22:03:54
    연합뉴스
바운스는 '올해의 가요' 1위

'가왕' (歌王) 조용필(63)이 한국갤럽이 조사한 '2013년을 빛낸 가수' 1위에 선정됐다.

19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7~11월 세 차례에 걸쳐 전국 만 13~59세 남녀 4천263명을 대상으로 올해 활동한 가수 중 좋아하는 가수를 세 명까지 응답받은 결과 조용필이 17.6%의 지지를 얻어 1위에 올랐다.

조용필은 지난 4월 10년 만의 앨범인 19집 '헬로'(Hello)를 발표해 신드롬을 일으켰다.

수록곡 '헬로'와 '바운스'(Bounce)가 세대를 아울러 사랑받으며 음원차트 1위, 지상파 가요 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고 음반 판매량도 20만 장을 돌파했다.

2위는 지난해 '강남스타일'로 유튜브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2012년을 빛낸 가수' 1위에 올랐던 싸이(11.7%)가 차지했다.

싸이가 지난 4월 발표한 '젠틀맨'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조회수 6억 건을 돌파해 지난해에 이어 세계인이 가장 많이 본 유튜브 동영상이 됐다.

뒤를 이어 '트로트 퀸' 장윤정이 3위(8.8%), 아이돌 그룹 엑소가 4위(8.4%), 국민 걸그룹 소녀시대가 5위(8.3%)를 차지했다.

이 밖에도 아이유(8.1%), 씨스타(7.6%), 이승철(6.6%), 크레용팝(6.5%), 지드래곤/빅뱅(6.4%)이 차례로 10위권에 올랐다.

좋아하는 가수는 연령별로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갤럽은 "10대는 엑소, 20대는 씨스타, 30대 이상은 조용필을 최고로 뽑았다"며 "크레용팝, 에이핑크, 걸스데이는 10대가 좋아하는 가수 상위권에만, 장윤정, 이승철, 태진아는 40대 이상 선호 가수 상위권위에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또 2013년 가장 인기를 끈 '올해의 가요' 설문에서도 조용필의 '바운스'가 13.6%의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싸이의 '젠틀맨'이 2위(8.3%), 크레용팝의 '빠빠빠'가 3위(7.9%), 엑소의 '으르렁'이 4위(7.6%), 아이유의 '분홍신'이 5위(5.5%)에 올랐다.

갤럽은 "10~20대는 '으르렁', 30대 이상은 '바운스'를 최고로 뽑았다"며 "'빠빠빠'와 '젠틀맨'은 10대부터 50대까지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인기를 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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