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인선 고색역에 공공도서관 건립…전국 최초

입력 2013.12.19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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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에서 인천을 잇는 수인선 지하철 역사 상부에 전국 최초로 공공도서관이 건립된다.

염태영 시장과 김광재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은 19일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 권선구 고색동 수인선 고색역사에 공공도서관 건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도서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4천㎡ 규모로 수원시가 건립비용 92억원을 전액 부담하며 역사와 도서관을 함께 사용하는 형태로 들어선다.

그동안 철도역에 백화점 등 상업시설이 들어선 경우는 다수 있었지만, 공동도서관을 건립되는 것은 전국 처음이다.

시는 고색역사에 공동 도서관이 건립되면 문화 소외지역인 고색동, 평동 등 서부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도서관이 지하철 역사 위에 건립되는 특수성을 감안, 진동과 소음을 저감하는 특수설계와 시공을 할 계획이다.

일제가 소금을 수탈할 목적으로 건설했다가 1995년 폐선된 수인선(총연장 52.8㎞)은 현재 전철과 지하철 방식으로 다시 건설 중이다.

공동도서관이 들어설 고색역은 한대역∼수원역(19.9㎞)의 수원시 오목천동∼고색동(2.99㎞) 구간에 있으며 2016년 개통 목표로 지하철로 건설 중이다.

또 오이도∼한대역(12.6㎞)은 안산선을 이용하고 오이도역∼인천 송도역(13.1km)은 지난해 6월 개통됐으며 인천∼송도(7.2㎞)는 연말개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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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인선 고색역에 공공도서관 건립…전국 최초
    • 입력 2013-12-19 17:11:20
    연합뉴스
수원에서 인천을 잇는 수인선 지하철 역사 상부에 전국 최초로 공공도서관이 건립된다. 염태영 시장과 김광재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은 19일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 권선구 고색동 수인선 고색역사에 공공도서관 건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도서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4천㎡ 규모로 수원시가 건립비용 92억원을 전액 부담하며 역사와 도서관을 함께 사용하는 형태로 들어선다. 그동안 철도역에 백화점 등 상업시설이 들어선 경우는 다수 있었지만, 공동도서관을 건립되는 것은 전국 처음이다. 시는 고색역사에 공동 도서관이 건립되면 문화 소외지역인 고색동, 평동 등 서부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도서관이 지하철 역사 위에 건립되는 특수성을 감안, 진동과 소음을 저감하는 특수설계와 시공을 할 계획이다. 일제가 소금을 수탈할 목적으로 건설했다가 1995년 폐선된 수인선(총연장 52.8㎞)은 현재 전철과 지하철 방식으로 다시 건설 중이다. 공동도서관이 들어설 고색역은 한대역∼수원역(19.9㎞)의 수원시 오목천동∼고색동(2.99㎞) 구간에 있으며 2016년 개통 목표로 지하철로 건설 중이다. 또 오이도∼한대역(12.6㎞)은 안산선을 이용하고 오이도역∼인천 송도역(13.1km)은 지난해 6월 개통됐으며 인천∼송도(7.2㎞)는 연말개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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