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반정부 시위대, 거리시위 재개

입력 2013.12.19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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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락 친나왓 총리의 즉각 퇴진과 2월 총선 전 정치 개혁을 요구하는 태국의 반정부 시위대가 거리시위를 재개했습니다.

반정부 시위대 수천 명은 방콕 시내 번화가 중 한 곳인 수쿰빗 지역 아속 사거리에서 행진을 벌였습니다.

시위대는 관리내각의 총리직을 계속 수행 중인 잉락 총리를 즉각 사퇴시키고, 각계 대표로 이루어진 '국민회의'를 조직해 정치 개혁을 단행하겠다며 거리 시위에 나섰습니다.

제 1야당인 민주당 출신의 수텝 터억수반 전 부총리가 시위대를 이끄는 가운데, 최근 의원직을 총사퇴한 민주당도 시위에 합류했습니다.

시위대는 일요일인 오는 22일 또다시 대대적인 시위를 벌이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지난달 초부터 시작된 태국의 반정부 시위는 잉락 총리가 지난 9일 의회를 해산하고 오는 2월 조기총선을 실시하겠다고 발표하면서 한동안 소강상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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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국 반정부 시위대, 거리시위 재개
    • 입력 2013-12-19 17:33:18
    국제
잉락 친나왓 총리의 즉각 퇴진과 2월 총선 전 정치 개혁을 요구하는 태국의 반정부 시위대가 거리시위를 재개했습니다. 반정부 시위대 수천 명은 방콕 시내 번화가 중 한 곳인 수쿰빗 지역 아속 사거리에서 행진을 벌였습니다. 시위대는 관리내각의 총리직을 계속 수행 중인 잉락 총리를 즉각 사퇴시키고, 각계 대표로 이루어진 '국민회의'를 조직해 정치 개혁을 단행하겠다며 거리 시위에 나섰습니다. 제 1야당인 민주당 출신의 수텝 터억수반 전 부총리가 시위대를 이끄는 가운데, 최근 의원직을 총사퇴한 민주당도 시위에 합류했습니다. 시위대는 일요일인 오는 22일 또다시 대대적인 시위를 벌이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지난달 초부터 시작된 태국의 반정부 시위는 잉락 총리가 지난 9일 의회를 해산하고 오는 2월 조기총선을 실시하겠다고 발표하면서 한동안 소강상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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