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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한국인 수배자 출국 방조 공무원 무더기 기소
입력 2013.12.19 (17:36) 국제
한국인 사기사건 수배자의 불법 출국을 방조한 혐의를 받아온 필리핀 이민국 등 직원 5명이 재판에 회부됐다고 필리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필리핀 검찰은 한국인 수배자 P모씨의 불법 출국 방조사건에 연루된 이민국 직원 3명과 교통통신부 관계자 2명을 각각 기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에게는 뇌물수수 처벌법과 공무원 윤리규정 위반, 직무 유기 등의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해당 공무원들은 지난 3월 한국에서의 사기사건으로 수배를 받아오던 용의자 P모씨가 검거되지 않고 필리핀을 빠져나갈 수 있도록 방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한국인 P씨는 지난해 2천500만 달러, 278억원의 사기사건 용의자로 여권이 무효가 된 이후 인터폴의 수배를 받아왔습니다.

이민국 소속의 로젤 사센돈실로는 P씨가 수배자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여권을 정상 처리하고 탑승권에 날인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교통통신부 직원인 페르난도 페드라하스는 P씨의 공항 체류기간을 연장해주고 출국장에서 그를 엑스레이 검색대까지 직접 안내하는 등 그의 출국을 도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앞서 필리핀 법무장관은 P씨의 불법 출국과 관련해 관련 공무원들의 뇌물수수 등 비리가 개입됐을 수 있다며 연루 직원들을 강력하게 처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필리핀, 한국인 수배자 출국 방조 공무원 무더기 기소
    • 입력 2013-12-19 17:36:04
    국제
한국인 사기사건 수배자의 불법 출국을 방조한 혐의를 받아온 필리핀 이민국 등 직원 5명이 재판에 회부됐다고 필리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필리핀 검찰은 한국인 수배자 P모씨의 불법 출국 방조사건에 연루된 이민국 직원 3명과 교통통신부 관계자 2명을 각각 기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에게는 뇌물수수 처벌법과 공무원 윤리규정 위반, 직무 유기 등의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해당 공무원들은 지난 3월 한국에서의 사기사건으로 수배를 받아오던 용의자 P모씨가 검거되지 않고 필리핀을 빠져나갈 수 있도록 방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한국인 P씨는 지난해 2천500만 달러, 278억원의 사기사건 용의자로 여권이 무효가 된 이후 인터폴의 수배를 받아왔습니다.

이민국 소속의 로젤 사센돈실로는 P씨가 수배자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여권을 정상 처리하고 탑승권에 날인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교통통신부 직원인 페르난도 페드라하스는 P씨의 공항 체류기간을 연장해주고 출국장에서 그를 엑스레이 검색대까지 직접 안내하는 등 그의 출국을 도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앞서 필리핀 법무장관은 P씨의 불법 출국과 관련해 관련 공무원들의 뇌물수수 등 비리가 개입됐을 수 있다며 연루 직원들을 강력하게 처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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