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인권단체 “유엔에 장성택 처형 관련 청원서 제출 계획”

국내 북한인권단체들이 북한에서 장성택 숙청 이후 대대적인 처형이 잇따를 것을 우려해 유엔에 청원서를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북한 반인도범죄 철폐 국제연대 관계자는 조만간 유엔 특별 보고관에게 장성택 처형 사건과 관련한 청원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인권단체들은 장성택 처형 직후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에 북한 특별군사재판 판결문을 번역해 보내는 등 사건 관련 설명을 전달했고, 해당 위원회는 북한에서 대대적인 처형, 추방 등 추가적인 인권유린이 잇따를 것을 우려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