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판으로 변한 도심 골목…낙상환자 속출

입력 2013.12.21 (07:15) 수정 2013.12.22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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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강원도에 내린 많은 눈이 영하의 날씨 속에 얼어붙으면서 도심 골목길과 인도 곳곳이 빙판길로 변했습니다.

이 때문에 낙상사고를 당해 병원에 입원하는 환자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이영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제설작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골목길이 빙판으로 변했습니다.

조심조심 길을 걷던 한 보행자는 미끄러지면서 엉덩방아를 찧습니다.

이 50대 환자는 어두운 밤길을 걷다 빙판길에 미끄러져 팔목 골절상을 입었습니다.

<인터뷰> 낙상환자 : "골목길을 걷다 넘어졌는데, 팔이 부러져 수술을 할 예정입니다."

요즘 빙판길에 넘어진 낙상환자들이 몰리면서 병원마다 북새통을 이루고 있습니다.

영하의 추운 날씨에는 근육이 쉽게 움츠러들고 관절도 뻣뻣해지면서, 균형감각이 떨어져 미끄러지기 쉽습니다.

<인터뷰> 김현수(정형외과전문의) : "빙판길을 걸을 때에는, 낙상에 대비해 장갑을 끼고, 천천히 걷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에 따라 겨울철 낙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걷는 속도를 평소 2분의 1 수준으로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골다공증 환자나 노약자들은 낙상사고를 당하면 크게 다칠 수 있는 만큼 겨울철에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는 것이 낫다고 전문가들은 권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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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빙판으로 변한 도심 골목…낙상환자 속출
    • 입력 2013-12-21 07:17:27
    • 수정2013-12-22 13:5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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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강원도에 내린 많은 눈이 영하의 날씨 속에 얼어붙으면서 도심 골목길과 인도 곳곳이 빙판길로 변했습니다.

이 때문에 낙상사고를 당해 병원에 입원하는 환자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이영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제설작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골목길이 빙판으로 변했습니다.

조심조심 길을 걷던 한 보행자는 미끄러지면서 엉덩방아를 찧습니다.

이 50대 환자는 어두운 밤길을 걷다 빙판길에 미끄러져 팔목 골절상을 입었습니다.

<인터뷰> 낙상환자 : "골목길을 걷다 넘어졌는데, 팔이 부러져 수술을 할 예정입니다."

요즘 빙판길에 넘어진 낙상환자들이 몰리면서 병원마다 북새통을 이루고 있습니다.

영하의 추운 날씨에는 근육이 쉽게 움츠러들고 관절도 뻣뻣해지면서, 균형감각이 떨어져 미끄러지기 쉽습니다.

<인터뷰> 김현수(정형외과전문의) : "빙판길을 걸을 때에는, 낙상에 대비해 장갑을 끼고, 천천히 걷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에 따라 겨울철 낙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걷는 속도를 평소 2분의 1 수준으로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골다공증 환자나 노약자들은 낙상사고를 당하면 크게 다칠 수 있는 만큼 겨울철에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는 것이 낫다고 전문가들은 권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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