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 EU, ‘공동 방위’ 강화 합의…드론 개발

입력 2013.12.21 (06:04) 수정 2013.12.21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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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럽연합 EU가 첨단무기를 공동 개발하는 등 공동방위능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그동안 미국에 의존해오던 군사문제를 EU 스스로 책임지겠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파리 박상용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올해 마지막 열린 유럽연합 EU 정상회의.

정상들은 군사분야 공동 방위를 한층 더 강화한다는데 합의했습니다.

회원국들의 국방비가 중복투자되는 것을 막고, 공동개발로 효율을 높이기로 했습니다.

우선 2020년에서 2025년까지 무인항공기 드론을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차세대 통신위성도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반롬푀이(EU 정상회의 상임의장) : "공중 급유기 확보와 사이버 공격에 대한 공동대응책도 마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EU가 군사문제를 정상회의 의제로 다룬 것은 지난 2008년 이후 5년 만에 처음입니다.

이번 정상회의 결정은 그동안 첨단무기 등의 군사 분야에서 미국에 절대적으로 의존해온 정책을 유럽 스스로 책임지는 방향으로 바꾼다는 의미가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한편 이번 정상회의에서 영국은 EU가 군사적 역할을 강화할 경우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가 약화된다는 이유를 들어 유럽연합 자체 군대에 대해서는 반대입장을 보였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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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연합 EU, ‘공동 방위’ 강화 합의…드론 개발
    • 입력 2013-12-21 07:54:01
    • 수정2013-12-21 09:3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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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럽연합 EU가 첨단무기를 공동 개발하는 등 공동방위능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그동안 미국에 의존해오던 군사문제를 EU 스스로 책임지겠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파리 박상용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올해 마지막 열린 유럽연합 EU 정상회의.

정상들은 군사분야 공동 방위를 한층 더 강화한다는데 합의했습니다.

회원국들의 국방비가 중복투자되는 것을 막고, 공동개발로 효율을 높이기로 했습니다.

우선 2020년에서 2025년까지 무인항공기 드론을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차세대 통신위성도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반롬푀이(EU 정상회의 상임의장) : "공중 급유기 확보와 사이버 공격에 대한 공동대응책도 마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EU가 군사문제를 정상회의 의제로 다룬 것은 지난 2008년 이후 5년 만에 처음입니다.

이번 정상회의 결정은 그동안 첨단무기 등의 군사 분야에서 미국에 절대적으로 의존해온 정책을 유럽 스스로 책임지는 방향으로 바꾼다는 의미가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한편 이번 정상회의에서 영국은 EU가 군사적 역할을 강화할 경우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가 약화된다는 이유를 들어 유럽연합 자체 군대에 대해서는 반대입장을 보였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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