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김정은 우상화 총력…충성 시·노래 잇따라

입력 2013.12.21 (21:07) 수정 2013.12.22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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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에 대한 우상화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위대한 영도자란 호칭을 쓰고 관영매체에 충성편지 등도 게재하고 있습니다.

박진희 북한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숙청 이후 장성택을 '종파분자'로 맹비난하던 북한 관영매체에서 장성택의 이름이 지난 15일 이후 일제히 사라졌습니다.

이와 동시에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에 대한 위대한 영도자 호칭이 부쩍 늘었습니다.

사망한 김정일 위원장을 '위대한 영도자'로 표현하면서, 김정은을 '경애하는 지도자'로 불러왔던 것에서 한발 더 나아간 조칩니다.

<녹취> 조선중앙TV: "위대한 영도자 김정은 동지의 현명한 영도밑에 선군시대의 대기념비적 창조물로 훌륭히 일떠선..."

노동신문은 김정은에 대한 충성을 맹세하는 시와 편지를 연일 거재하고 있습니다.

조선중앙TV도 각 단체들의 충성결의 대회 소식을 내보내며 김정은 우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 "위대한 김정은 동지를 영도의 중심, 단결의 중심으로 높이 받들어 모시자”

관영 매체를 총동원한 김정은 우상화 작업은 장성택 숙청 이후 술렁이는 북한 내부 사회를 다잡기 위한 의도로 풀이됩니다.

KBS뉴스, 박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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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 김정은 우상화 총력…충성 시·노래 잇따라
    • 입력 2013-12-21 21:08:04
    • 수정2013-12-22 13:50:58
    뉴스 9
<앵커 멘트>

북한이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에 대한 우상화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위대한 영도자란 호칭을 쓰고 관영매체에 충성편지 등도 게재하고 있습니다.

박진희 북한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숙청 이후 장성택을 '종파분자'로 맹비난하던 북한 관영매체에서 장성택의 이름이 지난 15일 이후 일제히 사라졌습니다.

이와 동시에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에 대한 위대한 영도자 호칭이 부쩍 늘었습니다.

사망한 김정일 위원장을 '위대한 영도자'로 표현하면서, 김정은을 '경애하는 지도자'로 불러왔던 것에서 한발 더 나아간 조칩니다.

<녹취> 조선중앙TV: "위대한 영도자 김정은 동지의 현명한 영도밑에 선군시대의 대기념비적 창조물로 훌륭히 일떠선..."

노동신문은 김정은에 대한 충성을 맹세하는 시와 편지를 연일 거재하고 있습니다.

조선중앙TV도 각 단체들의 충성결의 대회 소식을 내보내며 김정은 우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 "위대한 김정은 동지를 영도의 중심, 단결의 중심으로 높이 받들어 모시자”

관영 매체를 총동원한 김정은 우상화 작업은 장성택 숙청 이후 술렁이는 북한 내부 사회를 다잡기 위한 의도로 풀이됩니다.

KBS뉴스, 박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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