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이승준! 올스타전 덩크슛 ‘2연속 1위’

입력 2013.12.22 (15:13) 수정 2013.12.22 (22:4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승준(원주 동부)이 프로농구 올스타전 덩크슛 대회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승준은 22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올스타전 덩크슛 콘테스트 국내 선수 부문에서 우승했다.

2년 연속 이 부문 1위를 지킨 이승준은 또 최근 5년 사이에 네 차례나 올스타전 덩크슛 왕에 올라 '아트 덩커'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줬다.

연세대 선수인 최준용과 함께 결승에 오른 이승준은 1차 시기에서 자유투 라인에서 백보드를 향해 뒤를 돌아선 뒤 공을 다리 사이로 크게 튀게 해 백보드에 맞췄다.

다시 뒤를 돌아 튀어나오는 공을 잡은 이승준은 강력한 투핸드 덩크슛을 작렬해 팬들의 큰 환호를 자아냈다.

최준용은 1차 시기에서 공을 들고 뛰어들어가며 위력적인 원핸드 덩크슛을 선보였으나 심사위원 점수에서 43점에 그쳐 47점을 받은 이승준을 당해내지 못했다.

이승준은 마지막 시기에서는 산타클로스로 분장한 도우미와 함께 해 팬들에게 재미도 선사했다.

산타클로스가 공을 공중에 띄워 주자 이를 잡아 덩크슛으로 연결한 이승준은 이어서는 산타클로스가 선물 꾸러미에서 꺼내놓은 사탕을 팬들에게 나눠주며 축제 분위기를 한껏 띄웠다.

외국인 선수 부문에서는 최근 4대4 트레이드를 통해 부산 KT에서 고양 오리온스로 옮긴 앤서니 리처드슨이 우승했다.

로드 벤슨(울산 모비스)과 결승에서 만난 리처드슨은 2차 시기에서 골대 밑에서 팔을 공중에서 한 바퀴 돌리면서 강력한 덩크슛을 구사했다.

리처드슨은 백보드 뒤쪽에서 두 차례나 덩크슛을 시도하는 등 창의성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아 벤슨을 45-41로 따돌렸다.

앞서 열린 3점슛 콘테스트에서는 변기훈(서울 SK)이 결승에서 만난 박래훈(창원 LG)을 18-12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역시 이승준! 올스타전 덩크슛 ‘2연속 1위’
    • 입력 2013-12-22 15:13:27
    • 수정2013-12-22 22:45:17
    연합뉴스
이승준(원주 동부)이 프로농구 올스타전 덩크슛 대회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승준은 22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올스타전 덩크슛 콘테스트 국내 선수 부문에서 우승했다.

2년 연속 이 부문 1위를 지킨 이승준은 또 최근 5년 사이에 네 차례나 올스타전 덩크슛 왕에 올라 '아트 덩커'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줬다.

연세대 선수인 최준용과 함께 결승에 오른 이승준은 1차 시기에서 자유투 라인에서 백보드를 향해 뒤를 돌아선 뒤 공을 다리 사이로 크게 튀게 해 백보드에 맞췄다.

다시 뒤를 돌아 튀어나오는 공을 잡은 이승준은 강력한 투핸드 덩크슛을 작렬해 팬들의 큰 환호를 자아냈다.

최준용은 1차 시기에서 공을 들고 뛰어들어가며 위력적인 원핸드 덩크슛을 선보였으나 심사위원 점수에서 43점에 그쳐 47점을 받은 이승준을 당해내지 못했다.

이승준은 마지막 시기에서는 산타클로스로 분장한 도우미와 함께 해 팬들에게 재미도 선사했다.

산타클로스가 공을 공중에 띄워 주자 이를 잡아 덩크슛으로 연결한 이승준은 이어서는 산타클로스가 선물 꾸러미에서 꺼내놓은 사탕을 팬들에게 나눠주며 축제 분위기를 한껏 띄웠다.

외국인 선수 부문에서는 최근 4대4 트레이드를 통해 부산 KT에서 고양 오리온스로 옮긴 앤서니 리처드슨이 우승했다.

로드 벤슨(울산 모비스)과 결승에서 만난 리처드슨은 2차 시기에서 골대 밑에서 팔을 공중에서 한 바퀴 돌리면서 강력한 덩크슛을 구사했다.

리처드슨은 백보드 뒤쪽에서 두 차례나 덩크슛을 시도하는 등 창의성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아 벤슨을 45-41로 따돌렸다.

앞서 열린 3점슛 콘테스트에서는 변기훈(서울 SK)이 결승에서 만난 박래훈(창원 LG)을 18-12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