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평 영하 18도 맹추위에도 스키장 ‘북적’

입력 2013.12.22 (21:11) 수정 2013.12.22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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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네, 오늘도 꽤 추웠습니다.

강원 일부 지역은 이틀째 한파 특보가 계속됐습니다.

용평은 오늘 영하 18도까지 떨어졌는데요.

그럼에도, 스키장에는 오히려 활기가 넘쳤다고 합니다.

김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아침 영하 16도까지 떨어진 강원도 대관령 산골마을.

추운 날씨 속에도 할아버지는 장작을 만드느라 하루해가 짧습니다.

<인터뷰> 신병도(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 "산골은 지금 추울 때예요. 한창 추운 거라고 생각해요. 12월달 들어오면 춥거든. 내년 3월달까지는 계속 장작을 해서 불을 때야해요."

오늘 아침 강원도 평창 용평이 영하 18도, 철원 김화가 영하 17.5도까지 떨어지는 등 동장군의 기세가 사나웠습니다.

강원 9개 시군 산간지역엔 이틀째 한파주의보가 계속됐습니다.

주민들은 털모자와 두터운 외투로 옷소매를 파고드는 추위를 막아야 했습니다.

날이 추워지면서 시내 곳곳도 이처럼 한산한 모습을 띠고 있습니다.

설원을 누비는 스키어들은 맹추위도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휴일을 즐기려는 가족과 연인들로 스키장은 하루종일 활력이 넘쳤습니다.

이곳 스키장에만 오늘 하루 만 명이 찾았습니다.

<인터뷰> 박기재(인천시 송현동) : "겨울이라 춥지만, 애들하고 눈썰매하고 스키랑 타는 게 좋을 것 같아서 왔어요."

이번 추위는 내일 낮부터 누그러지겠지만, 목요일 전국에 눈이나 비가 온 뒤 다시 추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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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평 영하 18도 맹추위에도 스키장 ‘북적’
    • 입력 2013-12-22 21:12:24
    • 수정2013-12-22 22:2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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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네, 오늘도 꽤 추웠습니다.

강원 일부 지역은 이틀째 한파 특보가 계속됐습니다.

용평은 오늘 영하 18도까지 떨어졌는데요.

그럼에도, 스키장에는 오히려 활기가 넘쳤다고 합니다.

김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아침 영하 16도까지 떨어진 강원도 대관령 산골마을.

추운 날씨 속에도 할아버지는 장작을 만드느라 하루해가 짧습니다.

<인터뷰> 신병도(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 "산골은 지금 추울 때예요. 한창 추운 거라고 생각해요. 12월달 들어오면 춥거든. 내년 3월달까지는 계속 장작을 해서 불을 때야해요."

오늘 아침 강원도 평창 용평이 영하 18도, 철원 김화가 영하 17.5도까지 떨어지는 등 동장군의 기세가 사나웠습니다.

강원 9개 시군 산간지역엔 이틀째 한파주의보가 계속됐습니다.

주민들은 털모자와 두터운 외투로 옷소매를 파고드는 추위를 막아야 했습니다.

날이 추워지면서 시내 곳곳도 이처럼 한산한 모습을 띠고 있습니다.

설원을 누비는 스키어들은 맹추위도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휴일을 즐기려는 가족과 연인들로 스키장은 하루종일 활력이 넘쳤습니다.

이곳 스키장에만 오늘 하루 만 명이 찾았습니다.

<인터뷰> 박기재(인천시 송현동) : "겨울이라 춥지만, 애들하고 눈썰매하고 스키랑 타는 게 좋을 것 같아서 왔어요."

이번 추위는 내일 낮부터 누그러지겠지만, 목요일 전국에 눈이나 비가 온 뒤 다시 추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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