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신의주 고속철’ 다음 달 중순 본계약 체결

입력 2013.12.22 (22:31) 수정 2013.12.24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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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중국 중심 컨소시엄 간에 개성과 신의주 간 고속철도와 고속도로 건설 본계약이 이르면 다음달 중순 체결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8일 북한 국가경제개발위원회와 철도 등 개발에 관한 MOU를 체결한 중국 상지그룹 컨소시엄의 한국 측 파트너는 다음달 중순 본계약이 체결되고, 그 이후 2월에 현장실사, 4월부터는 기초공사에 착수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전체 376km 건설 구간가운데 개성부터 평양까지 189km는 우리 기업이, 평양부터 신의주까지 187km는 중국 기업이 맡는 것으로 합의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철도의 궤도는 중국식의 좁은 협궤가 아닌 한국식 궤도로 건설하고, 신호 체계도 한국식으로 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가급적 많은 건설사를 참여시켜 내년에 공사에 착공해 오는 2015년에 고속도로 1차 공사를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현재 실제 건설에 참여할 한국 기업들도 가시화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정부의 전향적인 조치가 나온다면 150억 달러에 이르는 대형 사업은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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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성~신의주 고속철’ 다음 달 중순 본계약 체결
    • 입력 2013-12-22 22:31:39
    • 수정2013-12-24 08:44:56
    정치
북한과 중국 중심 컨소시엄 간에 개성과 신의주 간 고속철도와 고속도로 건설 본계약이 이르면 다음달 중순 체결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8일 북한 국가경제개발위원회와 철도 등 개발에 관한 MOU를 체결한 중국 상지그룹 컨소시엄의 한국 측 파트너는 다음달 중순 본계약이 체결되고, 그 이후 2월에 현장실사, 4월부터는 기초공사에 착수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전체 376km 건설 구간가운데 개성부터 평양까지 189km는 우리 기업이, 평양부터 신의주까지 187km는 중국 기업이 맡는 것으로 합의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철도의 궤도는 중국식의 좁은 협궤가 아닌 한국식 궤도로 건설하고, 신호 체계도 한국식으로 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가급적 많은 건설사를 참여시켜 내년에 공사에 착공해 오는 2015년에 고속도로 1차 공사를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현재 실제 건설에 참여할 한국 기업들도 가시화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정부의 전향적인 조치가 나온다면 150억 달러에 이르는 대형 사업은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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