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에 성희롱까지’ 고난의 사회복지사
입력 2013.12.23 (06:18)
수정 2013.12.23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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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힘겹게 살아가는 계층을 일선에서 돌보는 이들이 바로 사회복지사인데요,
어려운 여건 속에서 일하는 이들이 폭행과 폭언, 심지어 성희롱까지 심심치 않게 당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태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어르신들 건강 챙기랴, 상담해 주랴.
사회복지사의 하루는 눈코 뜰 새 없이 바쁩니다.
<녹취> "건강하세요? 식사는 잘 하시고?"
봉사하는 마음으로 시작한 일이지만, 불쾌한 일을 당할 때도 적지 않습니다.
<인터뷰> 공은택(사회복지사) : "심한 말씀을 하시거나 직접 찾아오셔서 사회복지사로서 자질을 논하시거나.. 자존감이 굉장히 낮아지는 거 같아요."
실제로 한달에 한번 이상 폭언을 겪는다는 사회복지사가 무려 60%.
주먹질이나 발길질 같은 신체적인 폭행을 당했다는 답변도 19%에 이릅니다.
특히 사회복지사 12%는 1년에 한 번 이상 성희롱이나 성추행까지 겪고 있습니다.
과중한 업무까지 겹쳐 우울증을 경험했다는 답변이 8%, 자살충동을 느낀 비율도 13%나 됩니다.
<인터뷰> 이철호(사회복지사) : "감정들이 같이 (취약계층에) 이입되다보면 굉장히 우울감이나 스트레스를 같이 겪게 되는 경우도 굉장히 많습니다."
서울시가 이들의 고충을 덜어주기 위해 '법률도우미'를 자처하고 나섰습니다.
<인터뷰> 김도희(서울복지재단 변호사) : "시민들의 복지향상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서비스를 직접 제공하는 사회복지사들의 복지를 챙기는 것도 그에 못지않게 중요하다 생각해서.."
사회복지사의 처우개선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힘겹게 살아가는 계층을 일선에서 돌보는 이들이 바로 사회복지사인데요,
어려운 여건 속에서 일하는 이들이 폭행과 폭언, 심지어 성희롱까지 심심치 않게 당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태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어르신들 건강 챙기랴, 상담해 주랴.
사회복지사의 하루는 눈코 뜰 새 없이 바쁩니다.
<녹취> "건강하세요? 식사는 잘 하시고?"
봉사하는 마음으로 시작한 일이지만, 불쾌한 일을 당할 때도 적지 않습니다.
<인터뷰> 공은택(사회복지사) : "심한 말씀을 하시거나 직접 찾아오셔서 사회복지사로서 자질을 논하시거나.. 자존감이 굉장히 낮아지는 거 같아요."
실제로 한달에 한번 이상 폭언을 겪는다는 사회복지사가 무려 60%.
주먹질이나 발길질 같은 신체적인 폭행을 당했다는 답변도 19%에 이릅니다.
특히 사회복지사 12%는 1년에 한 번 이상 성희롱이나 성추행까지 겪고 있습니다.
과중한 업무까지 겹쳐 우울증을 경험했다는 답변이 8%, 자살충동을 느낀 비율도 13%나 됩니다.
<인터뷰> 이철호(사회복지사) : "감정들이 같이 (취약계층에) 이입되다보면 굉장히 우울감이나 스트레스를 같이 겪게 되는 경우도 굉장히 많습니다."
서울시가 이들의 고충을 덜어주기 위해 '법률도우미'를 자처하고 나섰습니다.
<인터뷰> 김도희(서울복지재단 변호사) : "시민들의 복지향상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서비스를 직접 제공하는 사회복지사들의 복지를 챙기는 것도 그에 못지않게 중요하다 생각해서.."
사회복지사의 처우개선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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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행에 성희롱까지’ 고난의 사회복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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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12-23 06:24:21
- 수정2013-12-23 07:22:07
<앵커 멘트>
힘겹게 살아가는 계층을 일선에서 돌보는 이들이 바로 사회복지사인데요,
어려운 여건 속에서 일하는 이들이 폭행과 폭언, 심지어 성희롱까지 심심치 않게 당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태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어르신들 건강 챙기랴, 상담해 주랴.
사회복지사의 하루는 눈코 뜰 새 없이 바쁩니다.
<녹취> "건강하세요? 식사는 잘 하시고?"
봉사하는 마음으로 시작한 일이지만, 불쾌한 일을 당할 때도 적지 않습니다.
<인터뷰> 공은택(사회복지사) : "심한 말씀을 하시거나 직접 찾아오셔서 사회복지사로서 자질을 논하시거나.. 자존감이 굉장히 낮아지는 거 같아요."
실제로 한달에 한번 이상 폭언을 겪는다는 사회복지사가 무려 60%.
주먹질이나 발길질 같은 신체적인 폭행을 당했다는 답변도 19%에 이릅니다.
특히 사회복지사 12%는 1년에 한 번 이상 성희롱이나 성추행까지 겪고 있습니다.
과중한 업무까지 겹쳐 우울증을 경험했다는 답변이 8%, 자살충동을 느낀 비율도 13%나 됩니다.
<인터뷰> 이철호(사회복지사) : "감정들이 같이 (취약계층에) 이입되다보면 굉장히 우울감이나 스트레스를 같이 겪게 되는 경우도 굉장히 많습니다."
서울시가 이들의 고충을 덜어주기 위해 '법률도우미'를 자처하고 나섰습니다.
<인터뷰> 김도희(서울복지재단 변호사) : "시민들의 복지향상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서비스를 직접 제공하는 사회복지사들의 복지를 챙기는 것도 그에 못지않게 중요하다 생각해서.."
사회복지사의 처우개선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힘겹게 살아가는 계층을 일선에서 돌보는 이들이 바로 사회복지사인데요,
어려운 여건 속에서 일하는 이들이 폭행과 폭언, 심지어 성희롱까지 심심치 않게 당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태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어르신들 건강 챙기랴, 상담해 주랴.
사회복지사의 하루는 눈코 뜰 새 없이 바쁩니다.
<녹취> "건강하세요? 식사는 잘 하시고?"
봉사하는 마음으로 시작한 일이지만, 불쾌한 일을 당할 때도 적지 않습니다.
<인터뷰> 공은택(사회복지사) : "심한 말씀을 하시거나 직접 찾아오셔서 사회복지사로서 자질을 논하시거나.. 자존감이 굉장히 낮아지는 거 같아요."
실제로 한달에 한번 이상 폭언을 겪는다는 사회복지사가 무려 60%.
주먹질이나 발길질 같은 신체적인 폭행을 당했다는 답변도 19%에 이릅니다.
특히 사회복지사 12%는 1년에 한 번 이상 성희롱이나 성추행까지 겪고 있습니다.
과중한 업무까지 겹쳐 우울증을 경험했다는 답변이 8%, 자살충동을 느낀 비율도 13%나 됩니다.
<인터뷰> 이철호(사회복지사) : "감정들이 같이 (취약계층에) 이입되다보면 굉장히 우울감이나 스트레스를 같이 겪게 되는 경우도 굉장히 많습니다."
서울시가 이들의 고충을 덜어주기 위해 '법률도우미'를 자처하고 나섰습니다.
<인터뷰> 김도희(서울복지재단 변호사) : "시민들의 복지향상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서비스를 직접 제공하는 사회복지사들의 복지를 챙기는 것도 그에 못지않게 중요하다 생각해서.."
사회복지사의 처우개선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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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욱 기자 tw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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