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선 대구역서 작업 열차 탈선…한때 지연 운행

입력 2013.12.23 (12:06) 수정 2013.12.23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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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철도파업이 보름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늘 새벽 대구에서 작업용 궤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발생 5시간 반이 지난 8시50분쯤 사고 현장이 수습되면서 열차 운행이 정상화됐지만, 출근 시간 열차가 1시간40분 이상 지연되는 등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열차 탈선 사고가 난 것은 오늘 오전 3시 10분쯤.

대구시 이현동 상리 지하차도 부근 경부선 상행선 구간에서 자갈을 다지는 작업용 궤도차가 선로를 벗어났습니다.

열차 운행이 없는 시간이어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상행선 구간이 막히면서 이후 경부선이 한개 철로만으로 운행됐습니다.

사고 발생 5시간 40분이 지난 오전 8시 50분쯤 복구작업이 완료되면서 이후 열차 소통은 정상화된 상태입니다.

하지만 오전 4시 45분 부산에서 출발해 서울로 향하는 KTX 332호 열차를 비롯해 KTX 19편 등 경부선 상하행선 열차 23편이 복구 작업으로 인해 10분에서 최대 1시간 40분 이상 지연됐습니다.

철도 파업으로 차량 감축 운행 중인 상황에 사고 여파로 지연 사태까지 벌어지면서 출근길 승객들은 추운 플랫폼에서 열차를 기다리는 등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사고 현장은 한국철도시설공단이 KTX 대구 도심 통과구간 공사를 벌이는 곳입니다.

한국철도시설공단 측은 자갈 다지는 궤도차가 새로운 선로로 진입하다가 선로를 벗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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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부선 대구역서 작업 열차 탈선…한때 지연 운행
    • 입력 2013-12-23 12:09:53
    • 수정2013-12-23 13:07:20
    뉴스 12
<앵커 멘트>

철도파업이 보름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늘 새벽 대구에서 작업용 궤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발생 5시간 반이 지난 8시50분쯤 사고 현장이 수습되면서 열차 운행이 정상화됐지만, 출근 시간 열차가 1시간40분 이상 지연되는 등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열차 탈선 사고가 난 것은 오늘 오전 3시 10분쯤.

대구시 이현동 상리 지하차도 부근 경부선 상행선 구간에서 자갈을 다지는 작업용 궤도차가 선로를 벗어났습니다.

열차 운행이 없는 시간이어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상행선 구간이 막히면서 이후 경부선이 한개 철로만으로 운행됐습니다.

사고 발생 5시간 40분이 지난 오전 8시 50분쯤 복구작업이 완료되면서 이후 열차 소통은 정상화된 상태입니다.

하지만 오전 4시 45분 부산에서 출발해 서울로 향하는 KTX 332호 열차를 비롯해 KTX 19편 등 경부선 상하행선 열차 23편이 복구 작업으로 인해 10분에서 최대 1시간 40분 이상 지연됐습니다.

철도 파업으로 차량 감축 운행 중인 상황에 사고 여파로 지연 사태까지 벌어지면서 출근길 승객들은 추운 플랫폼에서 열차를 기다리는 등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사고 현장은 한국철도시설공단이 KTX 대구 도심 통과구간 공사를 벌이는 곳입니다.

한국철도시설공단 측은 자갈 다지는 궤도차가 새로운 선로로 진입하다가 선로를 벗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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