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한 경찰청장 “철도 지도부 체포 작전은 정당한 법집행”

입력 2013.12.23 (12:41) 수정 2013.12.23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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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지도부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에 대해 경찰청장이 정당한 법 집행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성한 경찰청장은 오늘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어제 경찰의 체포 작전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청장은 체포영장이 발부된 수배자가 특정 장소에 머물면서 공개적으로 불법 파업을 지휘하는 것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었다며 부득이하게 민주노총 사무실에 진입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청장은 또 체포영장을 집행하던 시점에 해당 건물에 철도노조 지도부가 머물고 있다는 증거들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었다며 무리한 집행이 아니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청장은 이와함께 민주노총이 입주해 있던 건물의 특성상 수배자들을 검거하지 못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충분히 인지하고 있었다며, 이번 작전이 실패라는 주장에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 청장은 또 일각에서 제기되는 책임론에 대해 현장 지휘관 등에게 책임을 물을 생각은 없고 자신이 최종 판단해 지시한 것인만큼 책임을 져야 한다면 자신이 지겠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이와관련 철도노조 지도부에 대한 조속한 검거를 위해 김명환 위원장과 박태만 수석부위원장 검거에 1계급 특진 등 포상을 걸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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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성한 경찰청장 “철도 지도부 체포 작전은 정당한 법집행”
    • 입력 2013-12-23 12:41:23
    • 수정2013-12-23 13:28:45
    사회
철도노조 지도부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에 대해 경찰청장이 정당한 법 집행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성한 경찰청장은 오늘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어제 경찰의 체포 작전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청장은 체포영장이 발부된 수배자가 특정 장소에 머물면서 공개적으로 불법 파업을 지휘하는 것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었다며 부득이하게 민주노총 사무실에 진입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청장은 또 체포영장을 집행하던 시점에 해당 건물에 철도노조 지도부가 머물고 있다는 증거들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었다며 무리한 집행이 아니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청장은 이와함께 민주노총이 입주해 있던 건물의 특성상 수배자들을 검거하지 못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충분히 인지하고 있었다며, 이번 작전이 실패라는 주장에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 청장은 또 일각에서 제기되는 책임론에 대해 현장 지휘관 등에게 책임을 물을 생각은 없고 자신이 최종 판단해 지시한 것인만큼 책임을 져야 한다면 자신이 지겠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이와관련 철도노조 지도부에 대한 조속한 검거를 위해 김명환 위원장과 박태만 수석부위원장 검거에 1계급 특진 등 포상을 걸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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