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으로부터 고층 빌딩을 보호하라!

입력 2013.12.23 (12:48) 수정 2013.12.23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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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진 발생시 몇 분 동안 천천히 흔들리는 것을 '장주기 지진동'이라고 합니다.

세계에서 처음으로 '장주기 지진동'피해를 막기 위한 대규모 실험이 실시됐습니다.

<리포트>

동일본 대지진 당시, 진앙지에서 390킬로미터 떨어진 도쿄 신주쿠 모습입니다.

410킬로미터 떨어진 요코하마 모습이구요. 770킬로미터 떨어진 오사카 모습입니다.

이 빌딩은 맨 윗층이 최대 3미터나 흔들였습니다.

이 때문에 엘리베이터에 사람들이 갇혔고 내장재와 방화 문 등, 360곳이 부서졌습니다.

효고현 '미키' 시의 실험시설.

높이 25미터의 빌딩 모형을 이용해 빌딩 붕괴 실험을 실시했습니다.

장주기 지진동이 무서운 것은 진앙지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도 고층빌딩이 천천히 오랫동안 흔들린다는 겁니다.

이번 실험에서는 내진 기준의 4배가 넘는 진동을 가하자, 저층 변형이 커지면서, 빌딩이 무너졌습니다.

<인터뷰> 다카하시(가시마건설기술연구소 연구원) : "붕괴 과정의 데이터를 시시각각 얻었습니다. 설계에 도움이 됩니다."

연구팀은 실험결과를 바탕으로 고층빌딩의 천장과 벽 붕괴 대책 등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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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진으로부터 고층 빌딩을 보호하라!
    • 입력 2013-12-23 12:49:19
    • 수정2013-12-23 13:00:43
    뉴스 12
<앵커 멘트>

지진 발생시 몇 분 동안 천천히 흔들리는 것을 '장주기 지진동'이라고 합니다.

세계에서 처음으로 '장주기 지진동'피해를 막기 위한 대규모 실험이 실시됐습니다.

<리포트>

동일본 대지진 당시, 진앙지에서 390킬로미터 떨어진 도쿄 신주쿠 모습입니다.

410킬로미터 떨어진 요코하마 모습이구요. 770킬로미터 떨어진 오사카 모습입니다.

이 빌딩은 맨 윗층이 최대 3미터나 흔들였습니다.

이 때문에 엘리베이터에 사람들이 갇혔고 내장재와 방화 문 등, 360곳이 부서졌습니다.

효고현 '미키' 시의 실험시설.

높이 25미터의 빌딩 모형을 이용해 빌딩 붕괴 실험을 실시했습니다.

장주기 지진동이 무서운 것은 진앙지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도 고층빌딩이 천천히 오랫동안 흔들린다는 겁니다.

이번 실험에서는 내진 기준의 4배가 넘는 진동을 가하자, 저층 변형이 커지면서, 빌딩이 무너졌습니다.

<인터뷰> 다카하시(가시마건설기술연구소 연구원) : "붕괴 과정의 데이터를 시시각각 얻었습니다. 설계에 도움이 됩니다."

연구팀은 실험결과를 바탕으로 고층빌딩의 천장과 벽 붕괴 대책 등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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