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M·엑소, 중국 음악 시상식서 수상

<앵커멘트>

그룹 '슈퍼주니어-M'과 '엑소'가 중국 음악 시상식에서 나란히 상을 수상했습니다.

가수 김장훈 씨가 해외 공연에서 모금한 돈을 현지에 기부했습니다.

대중문화 소식, 조태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화권 출신 멤버가 있어 중국 등에서 특히 인기가 있는 그룹 '슈퍼주니어M'과 '엑소'가 중국 음악 시상식에서 상을 받았습니다.

두 그룹은 지난 22일 베이징에서 열린 '제17회 바이두 페이디엔 시상식'에서 최고 그룹상과 인기 그룹상을 각각 차지했습니다.

두 그룹은 팬들 덕분에 우리가 있다며 더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가수 김장훈 씨가 캐나다 토론토에서 콘서트를 마친 뒤 티켓 판매와 기부금 등을 합한 3만 달러를 현지 박물관 등에 전달했습니다.

해당 박물관에는 중국과 일본 유물은 수만 점이 있지만 한국 유물은 8백 점에 불과해 향후 기부금 등을 통해 한국 유물 콘텐츠를 확충할 계획입니다.

김 씨는 현지에서 이에 대한 감사패도 받았습니다.

올해 공연시장에서 콘서트가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티켓 예매사이트 인터파크는 올해 공연 티켓 판매 금액 가운데 콘서트 티켓 판매액이 지난해보다 28% 늘어난 천684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파크는 록 페스티벌 등의 증가와 조용필, 싸이 등 대형 가수들의 공연 흥행을 이유로 분석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