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촛불 화재’ 빈발…서울 5년간 300여 건
입력 2013.12.24 (19:08)
수정 2013.12.25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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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겨울철,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계절인데요.
특히 촛불로 인한 화재가 크게 늘고 있다고 합니다.
이철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소방관들이 잠긴 아파트 문을 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 보니 자욱한 연기로 가득합니다.
반지하 주택 화재 현장에 출동한 소방관들...
<녹취> "비상 수도 잠시 잠궈!"
실내는 이미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두 화재 모두 실내 냄새를 제거하기 위해 촛불을 켜놓고 외출했다 벌어진 일이었습니다.
이처럼 촛불로 인한 화재가 최근 5년 간 서울에서만 3백여 건이 넘게 발생했습니다.
3명이 숨지고 23명이 다쳤고, 재산 피해만 12억 원에 이릅니다.
월별로는 12월에 42건이 발생해 가장 많았고 2월 34건, 1월 33건 순이었습니다.
냄새 제거를 위해 촛불을 켰다가 불이 난 건이 전체의 73%를 차지해 가장 많았습니다.
특히 향초 사용이 늘면서 2011년 4건에 불과했던 향초 화재가 2012년 8건, 올해에는 15건으로 매년 2배 이상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완(서울시 소방재난본부) : "평소에는 가정에서 창문을 열어서 환기를 합니다. 겨울에는 춥다보니 촛불을 켜서 향기를 피우고 냄새도 제거하고."
소방 당국은 부득이 하게 촛불을 켤 경우에는 초가 넘어지지 않도록 받침대에 고정시키고, 춧불 주변에 가연성 물질을 놓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겨울철,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계절인데요.
특히 촛불로 인한 화재가 크게 늘고 있다고 합니다.
이철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소방관들이 잠긴 아파트 문을 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 보니 자욱한 연기로 가득합니다.
반지하 주택 화재 현장에 출동한 소방관들...
<녹취> "비상 수도 잠시 잠궈!"
실내는 이미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두 화재 모두 실내 냄새를 제거하기 위해 촛불을 켜놓고 외출했다 벌어진 일이었습니다.
이처럼 촛불로 인한 화재가 최근 5년 간 서울에서만 3백여 건이 넘게 발생했습니다.
3명이 숨지고 23명이 다쳤고, 재산 피해만 12억 원에 이릅니다.
월별로는 12월에 42건이 발생해 가장 많았고 2월 34건, 1월 33건 순이었습니다.
냄새 제거를 위해 촛불을 켰다가 불이 난 건이 전체의 73%를 차지해 가장 많았습니다.
특히 향초 사용이 늘면서 2011년 4건에 불과했던 향초 화재가 2012년 8건, 올해에는 15건으로 매년 2배 이상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완(서울시 소방재난본부) : "평소에는 가정에서 창문을 열어서 환기를 합니다. 겨울에는 춥다보니 촛불을 켜서 향기를 피우고 냄새도 제거하고."
소방 당국은 부득이 하게 촛불을 켤 경우에는 초가 넘어지지 않도록 받침대에 고정시키고, 춧불 주변에 가연성 물질을 놓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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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철 ‘촛불 화재’ 빈발…서울 5년간 300여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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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12-24 19:09:45
- 수정2013-12-25 08:38:33
![](/data/news/2013/12/24/2777548_70.jpg)
<앵커 멘트>
겨울철,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계절인데요.
특히 촛불로 인한 화재가 크게 늘고 있다고 합니다.
이철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소방관들이 잠긴 아파트 문을 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 보니 자욱한 연기로 가득합니다.
반지하 주택 화재 현장에 출동한 소방관들...
<녹취> "비상 수도 잠시 잠궈!"
실내는 이미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두 화재 모두 실내 냄새를 제거하기 위해 촛불을 켜놓고 외출했다 벌어진 일이었습니다.
이처럼 촛불로 인한 화재가 최근 5년 간 서울에서만 3백여 건이 넘게 발생했습니다.
3명이 숨지고 23명이 다쳤고, 재산 피해만 12억 원에 이릅니다.
월별로는 12월에 42건이 발생해 가장 많았고 2월 34건, 1월 33건 순이었습니다.
냄새 제거를 위해 촛불을 켰다가 불이 난 건이 전체의 73%를 차지해 가장 많았습니다.
특히 향초 사용이 늘면서 2011년 4건에 불과했던 향초 화재가 2012년 8건, 올해에는 15건으로 매년 2배 이상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완(서울시 소방재난본부) : "평소에는 가정에서 창문을 열어서 환기를 합니다. 겨울에는 춥다보니 촛불을 켜서 향기를 피우고 냄새도 제거하고."
소방 당국은 부득이 하게 촛불을 켤 경우에는 초가 넘어지지 않도록 받침대에 고정시키고, 춧불 주변에 가연성 물질을 놓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겨울철,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계절인데요.
특히 촛불로 인한 화재가 크게 늘고 있다고 합니다.
이철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소방관들이 잠긴 아파트 문을 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 보니 자욱한 연기로 가득합니다.
반지하 주택 화재 현장에 출동한 소방관들...
<녹취> "비상 수도 잠시 잠궈!"
실내는 이미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두 화재 모두 실내 냄새를 제거하기 위해 촛불을 켜놓고 외출했다 벌어진 일이었습니다.
이처럼 촛불로 인한 화재가 최근 5년 간 서울에서만 3백여 건이 넘게 발생했습니다.
3명이 숨지고 23명이 다쳤고, 재산 피해만 12억 원에 이릅니다.
월별로는 12월에 42건이 발생해 가장 많았고 2월 34건, 1월 33건 순이었습니다.
냄새 제거를 위해 촛불을 켰다가 불이 난 건이 전체의 73%를 차지해 가장 많았습니다.
특히 향초 사용이 늘면서 2011년 4건에 불과했던 향초 화재가 2012년 8건, 올해에는 15건으로 매년 2배 이상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완(서울시 소방재난본부) : "평소에는 가정에서 창문을 열어서 환기를 합니다. 겨울에는 춥다보니 촛불을 켜서 향기를 피우고 냄새도 제거하고."
소방 당국은 부득이 하게 촛불을 켤 경우에는 초가 넘어지지 않도록 받침대에 고정시키고, 춧불 주변에 가연성 물질을 놓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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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호 기자 manjeo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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