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수단 내전 장기화 우려…UN 추가 파병

입력 2013.12.24 (19:09) 수정 2013.12.24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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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프리카 남수단 내전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평화유지군을 추가 파병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김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남수단 수도 주바에서 시작된 정부군과 반군 간 유혈 사태가 전역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반군은 주요 유전지대를 점령하고 세력을 넓히고 있습니다.

사망자가 천여명에 이르고 난민은 10만명으로 늘었습니다.

<인터뷰> 콜 마롤(피난민) : "유엔기지에 대피해 있지만 난민들을 위한 식수와 식량이 거의 없어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정부군의 대대적인 반격이 임박해 사상자는 더 늘 것으로 보입니다.

유엔안전보장이사회는 5천5백명의 평화유지군을 추가 파병하기로 사실상 결정했습니다.

오늘 아침 열린 비공개 전체회의에서 15개 모든 이사국들이 추가파병에 대해 동의 의사를 표시했습니다.

<인터뷰> 제럴드 아로(안보리 의장) : "결의안 초안에 대해 모든 안보리 이사국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유엔평화유지군 소속으로 남수단 재건 사업을 지원하고 있는 한빛부대는 반군 세력이 장악한 보르도에 주둔해 있습니다.

정부는 안전을 위해 한빛부대에도 실탄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국제사회는 휴전을 촉구하고 있지만 쿠데타 배후로 지목된 마차르 전 부통령이 다음 대통령이 되고 싶다고 말해 사태가 장기화될 가능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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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수단 내전 장기화 우려…UN 추가 파병
    • 입력 2013-12-24 19:11:03
    • 수정2013-12-24 19:3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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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프리카 남수단 내전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평화유지군을 추가 파병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김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남수단 수도 주바에서 시작된 정부군과 반군 간 유혈 사태가 전역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반군은 주요 유전지대를 점령하고 세력을 넓히고 있습니다.

사망자가 천여명에 이르고 난민은 10만명으로 늘었습니다.

<인터뷰> 콜 마롤(피난민) : "유엔기지에 대피해 있지만 난민들을 위한 식수와 식량이 거의 없어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정부군의 대대적인 반격이 임박해 사상자는 더 늘 것으로 보입니다.

유엔안전보장이사회는 5천5백명의 평화유지군을 추가 파병하기로 사실상 결정했습니다.

오늘 아침 열린 비공개 전체회의에서 15개 모든 이사국들이 추가파병에 대해 동의 의사를 표시했습니다.

<인터뷰> 제럴드 아로(안보리 의장) : "결의안 초안에 대해 모든 안보리 이사국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유엔평화유지군 소속으로 남수단 재건 사업을 지원하고 있는 한빛부대는 반군 세력이 장악한 보르도에 주둔해 있습니다.

정부는 안전을 위해 한빛부대에도 실탄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국제사회는 휴전을 촉구하고 있지만 쿠데타 배후로 지목된 마차르 전 부통령이 다음 대통령이 되고 싶다고 말해 사태가 장기화될 가능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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