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맹희 씨 측 화해 제안…이 회장 측 “입장 전달”

입력 2013.12.24 (20:48) 수정 2013.12.25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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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가 남긴 차명재산을 두고 벌어진 상속 소송의 항소심에서 장남 이맹희씨 측이 화해를 제안했습니다.

그러나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측은 판결로 가리자며 즉각적인 수용 의사를 밝히지 않았습니다.

서울고등법원 민사14부 심리로 열린 재판에서 소송을 제기한 이맹희 씨 측 대리인은 조정 절차를 거친 후 변론기일을 정하자고 이 회장 측에 제안했습니다.

이에대해 이 회장 측 대리인은 이병철 선대 회장의 진짜 유지가 무엇이었는지 가리는 것이 재판의 목적이라며 소송 경위를 보면 조정은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도 이맹희 씨 측의 제안을 이건희 회장에게 전달해 이에 대한 의사를 전달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재판부는 다음달 7일 한 차례 더 변론기일을 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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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맹희 씨 측 화해 제안…이 회장 측 “입장 전달”
    • 입력 2013-12-24 20:48:37
    • 수정2013-12-25 08:32:39
    사회
고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가 남긴 차명재산을 두고 벌어진 상속 소송의 항소심에서 장남 이맹희씨 측이 화해를 제안했습니다.

그러나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측은 판결로 가리자며 즉각적인 수용 의사를 밝히지 않았습니다.

서울고등법원 민사14부 심리로 열린 재판에서 소송을 제기한 이맹희 씨 측 대리인은 조정 절차를 거친 후 변론기일을 정하자고 이 회장 측에 제안했습니다.

이에대해 이 회장 측 대리인은 이병철 선대 회장의 진짜 유지가 무엇이었는지 가리는 것이 재판의 목적이라며 소송 경위를 보면 조정은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도 이맹희 씨 측의 제안을 이건희 회장에게 전달해 이에 대한 의사를 전달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재판부는 다음달 7일 한 차례 더 변론기일을 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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