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희, 김정일 기념식 연속 불참…중병설 확산

입력 2013.12.24 (23:39) 수정 2013.12.25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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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 김정은 제1위원장이 김정일 최고사령관 추대 기념일을 맞아 금수산 궁전을 찾았습니다.

하지만 고모인 김경희는 아직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중병설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소현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정은 제 1위원장이 오늘 새벽 김일성,김정일이 안치된 금수산 태양 궁전을 찾았습니다.

김정일의 최고사령관 추대를 기념하는 행삽니다.

최룡해 총정치국장 등 인민군 장성들도 대거 참배했습니다.

그러나 고모 김경희는 이번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장성택 처형 이후 벌써 3번째 중요 행사에 불참입니다.

이와 관련해 지난해 싱가포르에서 신병치료를 받은 김경희가 뇌종양에 걸렸다는 얘기가 북한에서 확산되고 있습니다.

러시아와 유럽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는 주장입니다.

<녹취> 정성장(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 "김경희가 공식석상에 계속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 것은 장성택 처형의 충격보다 그의 건강악화가 중요한 배경이 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참배에서 김정은은 더욱 강력해진 위상으로 유일 영도체제를 과시했습니다.

김정은이 혼자 앞에 서고 최룡해 총정치국장,장정남 인민무력부장, 리영길 총참모장 등 군부 3인방은 한발짝 뒤로 물러 섰습니다.

지난해 장성택 등 국방위원회 고위 간부 등과 함께 같은 줄에 서서 참배했던 것과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입니다.

대신 당과 내각 간부들은 대거 불참했습니다.

장성택이 숙청된 이후 최룡해 중심의 신군부가 득세하고 있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습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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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희, 김정일 기념식 연속 불참…중병설 확산
    • 입력 2013-12-25 10:51:10
    • 수정2013-12-25 11:5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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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 김정은 제1위원장이 김정일 최고사령관 추대 기념일을 맞아 금수산 궁전을 찾았습니다.

하지만 고모인 김경희는 아직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중병설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소현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정은 제 1위원장이 오늘 새벽 김일성,김정일이 안치된 금수산 태양 궁전을 찾았습니다.

김정일의 최고사령관 추대를 기념하는 행삽니다.

최룡해 총정치국장 등 인민군 장성들도 대거 참배했습니다.

그러나 고모 김경희는 이번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장성택 처형 이후 벌써 3번째 중요 행사에 불참입니다.

이와 관련해 지난해 싱가포르에서 신병치료를 받은 김경희가 뇌종양에 걸렸다는 얘기가 북한에서 확산되고 있습니다.

러시아와 유럽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는 주장입니다.

<녹취> 정성장(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 "김경희가 공식석상에 계속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 것은 장성택 처형의 충격보다 그의 건강악화가 중요한 배경이 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참배에서 김정은은 더욱 강력해진 위상으로 유일 영도체제를 과시했습니다.

김정은이 혼자 앞에 서고 최룡해 총정치국장,장정남 인민무력부장, 리영길 총참모장 등 군부 3인방은 한발짝 뒤로 물러 섰습니다.

지난해 장성택 등 국방위원회 고위 간부 등과 함께 같은 줄에 서서 참배했던 것과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입니다.

대신 당과 내각 간부들은 대거 불참했습니다.

장성택이 숙청된 이후 최룡해 중심의 신군부가 득세하고 있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습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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