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철도 파업’ 정부 맹비난…남남 갈등 유발?
입력 2013.12.29 (21:18)
수정 2013.12.29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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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우리 철도 파업과 관련해 연일 정부를 맹비난하고 있습니다.
우리 내부의 갈등을 키우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김건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 농업근로자동맹은 대변인 담화에서 경찰이 지난 22일 민주노총에 진입한 것을 거론하며 반민주적 범죄라고 비난했습니다.
북한이 인권단체로 내세우는 남조선인권대책협회도 정부를 인권 교살자로 규정하며 악정에는 투쟁으로 맞서야 한다고 선동했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 보도(어제) : "반역 패당을 쓸어버리고 민주주의적인 새 정치, 새 생활을 안아오기 위한 의로운 투쟁을 더욱 힘차게 벌려 나가야 한다."
조선직업총동맹도 정부가 노동자들의 정의의 투쟁을 강경 진압하고 있다면서 근로 대중을 적으로 보는 야만행위라고 비난했습니다.
철도 종사자들을 동원한 비난 인터뷰도 내보냈습니다.
<녹취> 최평일(평양역장) : "남조선 괴뢰 패당이 철도 노조의 지도부 성원들을 야수적으로 탄압했다는 소식을 듣고 정말 격분을 금할 수 없습니다."
북한이 근로단체 등을 동원해 대대적인 대남 비난전에 나선 것은 남남 갈등을 극대화시키려는 의도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합니다.
KBS 뉴스 김건우입니다.
북한이 우리 철도 파업과 관련해 연일 정부를 맹비난하고 있습니다.
우리 내부의 갈등을 키우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김건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 농업근로자동맹은 대변인 담화에서 경찰이 지난 22일 민주노총에 진입한 것을 거론하며 반민주적 범죄라고 비난했습니다.
북한이 인권단체로 내세우는 남조선인권대책협회도 정부를 인권 교살자로 규정하며 악정에는 투쟁으로 맞서야 한다고 선동했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 보도(어제) : "반역 패당을 쓸어버리고 민주주의적인 새 정치, 새 생활을 안아오기 위한 의로운 투쟁을 더욱 힘차게 벌려 나가야 한다."
조선직업총동맹도 정부가 노동자들의 정의의 투쟁을 강경 진압하고 있다면서 근로 대중을 적으로 보는 야만행위라고 비난했습니다.
철도 종사자들을 동원한 비난 인터뷰도 내보냈습니다.
<녹취> 최평일(평양역장) : "남조선 괴뢰 패당이 철도 노조의 지도부 성원들을 야수적으로 탄압했다는 소식을 듣고 정말 격분을 금할 수 없습니다."
북한이 근로단체 등을 동원해 대대적인 대남 비난전에 나선 것은 남남 갈등을 극대화시키려는 의도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합니다.
KBS 뉴스 김건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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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철도 파업’ 정부 맹비난…남남 갈등 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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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12-29 21:18:28
- 수정2013-12-29 22:13:42
<앵커 멘트>
북한이 우리 철도 파업과 관련해 연일 정부를 맹비난하고 있습니다.
우리 내부의 갈등을 키우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김건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 농업근로자동맹은 대변인 담화에서 경찰이 지난 22일 민주노총에 진입한 것을 거론하며 반민주적 범죄라고 비난했습니다.
북한이 인권단체로 내세우는 남조선인권대책협회도 정부를 인권 교살자로 규정하며 악정에는 투쟁으로 맞서야 한다고 선동했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 보도(어제) : "반역 패당을 쓸어버리고 민주주의적인 새 정치, 새 생활을 안아오기 위한 의로운 투쟁을 더욱 힘차게 벌려 나가야 한다."
조선직업총동맹도 정부가 노동자들의 정의의 투쟁을 강경 진압하고 있다면서 근로 대중을 적으로 보는 야만행위라고 비난했습니다.
철도 종사자들을 동원한 비난 인터뷰도 내보냈습니다.
<녹취> 최평일(평양역장) : "남조선 괴뢰 패당이 철도 노조의 지도부 성원들을 야수적으로 탄압했다는 소식을 듣고 정말 격분을 금할 수 없습니다."
북한이 근로단체 등을 동원해 대대적인 대남 비난전에 나선 것은 남남 갈등을 극대화시키려는 의도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합니다.
KBS 뉴스 김건우입니다.
북한이 우리 철도 파업과 관련해 연일 정부를 맹비난하고 있습니다.
우리 내부의 갈등을 키우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김건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 농업근로자동맹은 대변인 담화에서 경찰이 지난 22일 민주노총에 진입한 것을 거론하며 반민주적 범죄라고 비난했습니다.
북한이 인권단체로 내세우는 남조선인권대책협회도 정부를 인권 교살자로 규정하며 악정에는 투쟁으로 맞서야 한다고 선동했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 보도(어제) : "반역 패당을 쓸어버리고 민주주의적인 새 정치, 새 생활을 안아오기 위한 의로운 투쟁을 더욱 힘차게 벌려 나가야 한다."
조선직업총동맹도 정부가 노동자들의 정의의 투쟁을 강경 진압하고 있다면서 근로 대중을 적으로 보는 야만행위라고 비난했습니다.
철도 종사자들을 동원한 비난 인터뷰도 내보냈습니다.
<녹취> 최평일(평양역장) : "남조선 괴뢰 패당이 철도 노조의 지도부 성원들을 야수적으로 탄압했다는 소식을 듣고 정말 격분을 금할 수 없습니다."
북한이 근로단체 등을 동원해 대대적인 대남 비난전에 나선 것은 남남 갈등을 극대화시키려는 의도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합니다.
KBS 뉴스 김건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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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우 기자 kun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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