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발전 소위’ 첫 회의…민영화 등 거센 공방

입력 2013.12.31 (12:05) 수정 2013.12.31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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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파업 철회의 조건이었던 국회 '철도산업발전 소위'도 오늘 첫 회의를 열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첫날부터 철도파업과 수서발 KTX 법인 문제를 놓고 거센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김영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여·야 합의로 구성된 국회 '철도산업발전 소위원회'가 오늘 오전 첫 회의를 열었습니다.

여야는 첫날부터 수서발 KTX 주식회사에 대한 입장차를 보이며 대립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코레일의 방만 경영으로 공기업 개혁과 철도 경쟁체제 도입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수서발 KTX 주식회사의 민영화 방지 조항을 법에 명시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소위원회에는 여·야 각각 4명씩 모두 8명의 의원이 참여했습니다.

정부 쪽에서는 여형구 국토부 2차관이 코레일에서는 최연혜 사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철도노조는 앞으로 운영될 예정인 정책자문협의체에만 참가하게 됩니다.

소위는 국토부의 철도경쟁체제 도입 계획 등을 보고받은 뒤 앞으로 철도산업의 중장기 발전 방안을 협의해나갈 예정입니다.

그러나, 수서발 KTX 법인의 민영화 방지 방안과 파업 노조원 징계 문제 등을 놓고 여야의 이견이 커 소위 운영 과정에 적잖은 진통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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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도발전 소위’ 첫 회의…민영화 등 거센 공방
    • 입력 2013-12-31 12:06:46
    • 수정2013-12-31 14: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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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파업 철회의 조건이었던 국회 '철도산업발전 소위'도 오늘 첫 회의를 열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첫날부터 철도파업과 수서발 KTX 법인 문제를 놓고 거센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김영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여·야 합의로 구성된 국회 '철도산업발전 소위원회'가 오늘 오전 첫 회의를 열었습니다.

여야는 첫날부터 수서발 KTX 주식회사에 대한 입장차를 보이며 대립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코레일의 방만 경영으로 공기업 개혁과 철도 경쟁체제 도입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수서발 KTX 주식회사의 민영화 방지 조항을 법에 명시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소위원회에는 여·야 각각 4명씩 모두 8명의 의원이 참여했습니다.

정부 쪽에서는 여형구 국토부 2차관이 코레일에서는 최연혜 사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철도노조는 앞으로 운영될 예정인 정책자문협의체에만 참가하게 됩니다.

소위는 국토부의 철도경쟁체제 도입 계획 등을 보고받은 뒤 앞으로 철도산업의 중장기 발전 방안을 협의해나갈 예정입니다.

그러나, 수서발 KTX 법인의 민영화 방지 방안과 파업 노조원 징계 문제 등을 놓고 여야의 이견이 커 소위 운영 과정에 적잖은 진통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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