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이 권하는 가정 행복을 위한 3단어

<앵커 멘트>

가정의 행복을 유지하는 비결은 뭘까요?

교황이 세 가지 단어를 말했는데, '부탁합니다', '감사합니다', '죄송합니다' 였습니다.

박상용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교황을 보기위해 수천 명의 인파가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환호속에 등장한 프란치스코 교황은 가족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소외받는 노인, 이들은 가족 안에서 귀찮은 존재가 되어버렸다고 말했습니다.

가족 구성원들 사이에 노인에 대한 추방이 숨어있다면서 이들을 진정한 가족으로 받아들이고 기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프란치스코(교황) : "새로운 형태의 추방에 대해 생각해봅니다. 가족 안에 존재하는 숨어있는 추방이라고 부르겠습니다."

이를 극복하고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 위한 세 가지 단어를 제시했습니다.

'부탁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죄송합니다' 입니다.

<녹취> 교황 : "다함께 말해봅시다. '부탁합니다', '감사합니다','죄송합니다'..."

부탁합니다라는 말은 가족 구성원 서로를 존중한다는 뜻, 이기적인 사람이 되지 않기위해서는 감사하다는 말은 할 줄 알아야하고, 죄송하다는 말을 쓴다는 것은 자신의 잘못을 깨달았다는 의미로 해석됐습니다.

교황은 이와함께 고통받고 있는 많은 가정에 평화가 깃들 수 있도록 전세계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