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매거진] 2013년 나쁜 기억이여 안녕~ 외

입력 2013.12.31 (12:42) 수정 2013.12.31 (13:5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톡톡 매거진> 이지연입니다.

어느덧 2013년의 마지막 날인데요.

한해 마무리는 잘하셨나요?

미국에선 매년 이맘때면 특이한 방법으로 가는 해를 마무리하고 오는 해를 맞이한다는데, 함께 보시죠.

<리포트>

한 여성이 망치로 노트북과 휴대전화를 사정없이 내려칩니다.

뭔가 한가득 담아온 가방을 통째로 버리는 사람도 있는데요.

지난 주말 뉴욕 도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굿 리든스 데이’ 풍경입니다.

지난 한해 겪었던 나쁜 기억을 깨끗이 잊어버리자는 취지의 행사로 해마다 이맘때쯤 열리는데요.

저마다 잊고 싶은 기억을 종이에 적어 파쇄기에 넣거나, 관련된 물건을 부수며 나쁜 기억과 작별하고 새로운 해를 맞이할 준비를 했습니다.

올해로 겨우 7회째를 맞이한 행사지만 해마다 참가자가 늘고 있다고 하네요.

밀가루 날리며 한 해 마무리

미국에선 연말에 이렇게 물건을 부수고 종이도 찢으면서 한해의 나쁜 기억을 날려보내는데요.

스페인은 어떨까요?

스페인 동남부의 한 작은 마을.

무슨 일인지 희뿌연 하늘 때문에 한 치 앞도 안 보이는데요.

자세히 들여다보니 흰 가루를 뒤집어쓴 사람들이 여기저기 보입니다.

새해를 앞두고 이 마을에선 ‘엘즈 암파리나츠’라는 축제가 열리는데요.

마을 주민들이 두 팀으로 나뉘어 밀가루와 달걀 등을 던지며 싸우는 축제입니다.

기원은 불분명하지만 200년 이상 전통을 자랑하는데요.

축제에 참가하지 않는 사람들에겐 벌금을 걷는데 모인 벌금은 모두 자선단체에 기부하며 뜻깊게 한 해를 마무리한다고 하네요.

도심의 이동식 주차장?

주차선 안에 주차돼 있던 자동차가 빠져나가고 뒷 차량이 이어 주차를 하려는데요.

그런데 이런 황당한 일이!

앞차에서 내린 여성이 바닥에 그려진 주차선을돌돌 말아버립니다.

이게 어떻게 된 일이죠?

중국 베이징 도심에서 촬영된 영상인데요.

무료 주차를 하기 위해 주차선이 그려진 매트를 깔고 주차장 표시판까지 달아놨던 겁니다.

주차 공간이 부족하다 해도 이건 너무 한 거 아닌가요?

아찔한 대형 타이어 폭발

러시아의 한 자동차 정비소.

정비공이 대형 타이어에 공기를 주입하고 있는데요.

그 순간, 대형 타이어가 폭발하고 맙니다.

타이어에 한쪽 다리를 올리고 있던 정비공도 무사하진 못했는데요.

폭발의 충격으로 공중에서 한 바퀴를 돌고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누구도 예상치 못한 아찔한 상황이었는데요.

그래도 무릎만 조금 다쳤다고 하니 정말 천만다행이죠?

세탁 힘든 커튼, 간단 청소법

<앵커 멘트>

오래 쓰다 보면 먼지가 내려앉아 더러워진 커튼!

매번 빨기는 힘들죠?

세탁하기 힘든 커튼을 떼어내지 않고 쉽게 먼지를 제거할 수 있는 방법, 어디 없을까요?

<리포트>

한 겨울 추위를 막아주는 든든한 커튼!

하지만, 더러워지면 떼어내 빨기도 번거롭고 청소도 쉽지 않은데요.

묵은 먼지 쉽게 없애는 법, 페트병과 헌 양말, 스타킹만 있으면 됩니다.

먼저, 빈 페트병에 양말을 씌우고 그 위에 다시 스타킹을 씌워줍니다.

<인터뷰> 나유진(경기도 의정부시) : “스타킹의 정전기를 이용해서 커튼의 먼지를 제거하는 방법이에요.”

이 페트병으로 커튼을 위에서 아래로 여러 차례 쓸어내려 주면 먼지가 스타킹에 묻어나옵니다.

청소한 후에는 소금물을 분무기에 넣어 커튼에 뿌려주세요.

소금이 살균은 물론 곰팡이 발생까지 막아줍니다.

커튼 대신 블라인드도 많이 사용하시죠?

소재마다 청소 방법이 다른데요,

나무 소재 블라인드는 물로 닦는 건 금물입니다.

물기가 묻은 상태에서 햇볕을 받으면 휠 수 있으니까 레몬 오일이나 목재용 세제를 사용해 청소해주고요.

알루미늄 블라인드는 물걸레로 닦으면 마르면서 자국이 남기 때문에 면장갑을 끼고 손가락으로 쓱쓱 문질러 주는 것이 간편합니다.

천으로 된 블라인드는 고무장갑에 면장갑을 끼고 중성세제를 푼 물에 담갔다가 위에서 아래로 쓱쓱 닦아주면 되는데요.

얼룩덜룩했던 블라인드 먼지 자국이 깨끗해진 거 보이죠?

손때 묻어 더러워진 블라인드 줄은 젖은 행주에 세제를 묻혀서 문질러주고 다시 마른행주로 닦아주면 깨끗해진답니다.

지금까지 톡톡매거진이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톡톡! 매거진] 2013년 나쁜 기억이여 안녕~ 외
    • 입력 2013-12-31 12:44:22
    • 수정2013-12-31 13:56:31
    뉴스 12
<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톡톡 매거진> 이지연입니다.

어느덧 2013년의 마지막 날인데요.

한해 마무리는 잘하셨나요?

미국에선 매년 이맘때면 특이한 방법으로 가는 해를 마무리하고 오는 해를 맞이한다는데, 함께 보시죠.

<리포트>

한 여성이 망치로 노트북과 휴대전화를 사정없이 내려칩니다.

뭔가 한가득 담아온 가방을 통째로 버리는 사람도 있는데요.

지난 주말 뉴욕 도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굿 리든스 데이’ 풍경입니다.

지난 한해 겪었던 나쁜 기억을 깨끗이 잊어버리자는 취지의 행사로 해마다 이맘때쯤 열리는데요.

저마다 잊고 싶은 기억을 종이에 적어 파쇄기에 넣거나, 관련된 물건을 부수며 나쁜 기억과 작별하고 새로운 해를 맞이할 준비를 했습니다.

올해로 겨우 7회째를 맞이한 행사지만 해마다 참가자가 늘고 있다고 하네요.

밀가루 날리며 한 해 마무리

미국에선 연말에 이렇게 물건을 부수고 종이도 찢으면서 한해의 나쁜 기억을 날려보내는데요.

스페인은 어떨까요?

스페인 동남부의 한 작은 마을.

무슨 일인지 희뿌연 하늘 때문에 한 치 앞도 안 보이는데요.

자세히 들여다보니 흰 가루를 뒤집어쓴 사람들이 여기저기 보입니다.

새해를 앞두고 이 마을에선 ‘엘즈 암파리나츠’라는 축제가 열리는데요.

마을 주민들이 두 팀으로 나뉘어 밀가루와 달걀 등을 던지며 싸우는 축제입니다.

기원은 불분명하지만 200년 이상 전통을 자랑하는데요.

축제에 참가하지 않는 사람들에겐 벌금을 걷는데 모인 벌금은 모두 자선단체에 기부하며 뜻깊게 한 해를 마무리한다고 하네요.

도심의 이동식 주차장?

주차선 안에 주차돼 있던 자동차가 빠져나가고 뒷 차량이 이어 주차를 하려는데요.

그런데 이런 황당한 일이!

앞차에서 내린 여성이 바닥에 그려진 주차선을돌돌 말아버립니다.

이게 어떻게 된 일이죠?

중국 베이징 도심에서 촬영된 영상인데요.

무료 주차를 하기 위해 주차선이 그려진 매트를 깔고 주차장 표시판까지 달아놨던 겁니다.

주차 공간이 부족하다 해도 이건 너무 한 거 아닌가요?

아찔한 대형 타이어 폭발

러시아의 한 자동차 정비소.

정비공이 대형 타이어에 공기를 주입하고 있는데요.

그 순간, 대형 타이어가 폭발하고 맙니다.

타이어에 한쪽 다리를 올리고 있던 정비공도 무사하진 못했는데요.

폭발의 충격으로 공중에서 한 바퀴를 돌고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누구도 예상치 못한 아찔한 상황이었는데요.

그래도 무릎만 조금 다쳤다고 하니 정말 천만다행이죠?

세탁 힘든 커튼, 간단 청소법

<앵커 멘트>

오래 쓰다 보면 먼지가 내려앉아 더러워진 커튼!

매번 빨기는 힘들죠?

세탁하기 힘든 커튼을 떼어내지 않고 쉽게 먼지를 제거할 수 있는 방법, 어디 없을까요?

<리포트>

한 겨울 추위를 막아주는 든든한 커튼!

하지만, 더러워지면 떼어내 빨기도 번거롭고 청소도 쉽지 않은데요.

묵은 먼지 쉽게 없애는 법, 페트병과 헌 양말, 스타킹만 있으면 됩니다.

먼저, 빈 페트병에 양말을 씌우고 그 위에 다시 스타킹을 씌워줍니다.

<인터뷰> 나유진(경기도 의정부시) : “스타킹의 정전기를 이용해서 커튼의 먼지를 제거하는 방법이에요.”

이 페트병으로 커튼을 위에서 아래로 여러 차례 쓸어내려 주면 먼지가 스타킹에 묻어나옵니다.

청소한 후에는 소금물을 분무기에 넣어 커튼에 뿌려주세요.

소금이 살균은 물론 곰팡이 발생까지 막아줍니다.

커튼 대신 블라인드도 많이 사용하시죠?

소재마다 청소 방법이 다른데요,

나무 소재 블라인드는 물로 닦는 건 금물입니다.

물기가 묻은 상태에서 햇볕을 받으면 휠 수 있으니까 레몬 오일이나 목재용 세제를 사용해 청소해주고요.

알루미늄 블라인드는 물걸레로 닦으면 마르면서 자국이 남기 때문에 면장갑을 끼고 손가락으로 쓱쓱 문질러 주는 것이 간편합니다.

천으로 된 블라인드는 고무장갑에 면장갑을 끼고 중성세제를 푼 물에 담갔다가 위에서 아래로 쓱쓱 닦아주면 되는데요.

얼룩덜룩했던 블라인드 먼지 자국이 깨끗해진 거 보이죠?

손때 묻어 더러워진 블라인드 줄은 젖은 행주에 세제를 묻혀서 문질러주고 다시 마른행주로 닦아주면 깨끗해진답니다.

지금까지 톡톡매거진이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