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국정 2인3각 경주, 주체들 소임 다해야”

입력 2014.01.03 (21:01) 수정 2014.01.03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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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신년인사회를 통해 김한길 민주당 대표와 다시 만났습니다.

박 대통령은 2인 3각 경주 예를 들며 국정 운영 주체들이 소임을 다해야 한다고 했고, 김 대표는 사회적 대타협위원회를 제안했습니다.

이 만남이 앞으로 여야 관계를 복원하는 계기가 될 지 주목됩니다.

첫 소식,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5부 요인과 여야 대표 등이 참석한 신년 인사회.

박근혜 대통령은 국정이 2인 3각 경주와 같다면서 국정 주체들이 각자 소임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야당의 협력을 당부하는 메시지로도 들리는 대목입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정부가 아무리 바쁜 걸음으로 달려가려고 해도 국회든 지자체든 어느 한 곳이라도 속도를 늦추거나 멈춰버리면 모두가 한 걸음도 전진하지 못하게 되고 결국 그 피해는 국민들에게 돌아가게 됩니다."

국민소득 4만불 시대를 위한 경제계의 과감한 혁신과 투자, 통일시대를 앞당기기 위한 한반도 평화구축도 강조했습니다.

불의와 무력에 타협하지 말라는 주문도 잊지 않았습니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정치권의 통합 노력을 강조했고

<녹취> 황우여(새누리당 대표) : "우리 정치권도 품위있게 능률적으로 효율적인 일을 하자. 정치를 하자."

취임이후 처음으로 청와대를 찾은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통합과 공존을 위한 협의체를 제안했습니다.

<녹취> 김한길(민주당 대표) : "사회경제적 양극화로 인한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대타협위원회 같은 협의체가 필요할 것입니다."

김 대표는 특히 대선 관련 의혹에 대한 특검도 거듭 요구해 대여 공세가 계속될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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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국정 2인3각 경주, 주체들 소임 다해야”
    • 입력 2014-01-03 21:02:16
    • 수정2014-01-03 21:5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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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신년인사회를 통해 김한길 민주당 대표와 다시 만났습니다.

박 대통령은 2인 3각 경주 예를 들며 국정 운영 주체들이 소임을 다해야 한다고 했고, 김 대표는 사회적 대타협위원회를 제안했습니다.

이 만남이 앞으로 여야 관계를 복원하는 계기가 될 지 주목됩니다.

첫 소식,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5부 요인과 여야 대표 등이 참석한 신년 인사회.

박근혜 대통령은 국정이 2인 3각 경주와 같다면서 국정 주체들이 각자 소임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야당의 협력을 당부하는 메시지로도 들리는 대목입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정부가 아무리 바쁜 걸음으로 달려가려고 해도 국회든 지자체든 어느 한 곳이라도 속도를 늦추거나 멈춰버리면 모두가 한 걸음도 전진하지 못하게 되고 결국 그 피해는 국민들에게 돌아가게 됩니다."

국민소득 4만불 시대를 위한 경제계의 과감한 혁신과 투자, 통일시대를 앞당기기 위한 한반도 평화구축도 강조했습니다.

불의와 무력에 타협하지 말라는 주문도 잊지 않았습니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정치권의 통합 노력을 강조했고

<녹취> 황우여(새누리당 대표) : "우리 정치권도 품위있게 능률적으로 효율적인 일을 하자. 정치를 하자."

취임이후 처음으로 청와대를 찾은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통합과 공존을 위한 협의체를 제안했습니다.

<녹취> 김한길(민주당 대표) : "사회경제적 양극화로 인한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대타협위원회 같은 협의체가 필요할 것입니다."

김 대표는 특히 대선 관련 의혹에 대한 특검도 거듭 요구해 대여 공세가 계속될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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