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처럼…’ 한류 드라마가 바꾼 관광지도

입력 2014.01.05 (21:19) 수정 2014.01.05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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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표적인 한류 드라마죠.

'겨울연가'가 방영된 지 벌써 10년이 넘었는데요, 여전히 촬영지에는 외국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한류 드라마들의 이런 높은 인기 덕분에 우리나라의 관광 지도가 바뀌었다는 말이 나올 정도입니다.

김문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흰눈 덮인 메타세콰이어길에서 애틋한 첫사랑을 나누는 준상과 유진.

방영된 지 10년이 지났어도 시들지 않는 주인공들의 인기는 드라마 촬영지인 춘천 남이섬 곳곳에서 묻어납니다.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함께 사진을 찍으며 드라마 속 한국 겨울의 낭만을 만끽합니다.

<인터뷰> 에든 허, 스텔라(중국 상하이) : "올해 결혼했는데, 겨울연가 주인공처럼 뜨거운 사랑을 나누길 바라며 오게됐습니다."

춘천 닭갈비 골목과 스키장 등 드라마 속 장면은 관광상품으로 연계되면서 남이섬은 이제, 한 해 270만 명이 찾는 외국인 필수관광코스가 됐습니다.

이국적 풍경의 수목원은 한류스타 장근석이 출연한 드라마 '사랑비'의 촬영지로 소문나면서 개장 3년만에 관광객이 2배로 늘었습니다.

<인터뷰> 리에, 타다시(일본 나고야) : "사랑비 드라마를 좋아해서 주인공 '하나'의 집을 와보고 싶었는데, 정말 인상적이네요."

한류에 힘입어 이곳은 해외 방송사의 드라마 촬영지로도 각광받고 있습니다.

때묻지 않은 생태자연으로 여러 영화와 드라마에 소개된 전남 담양은 한류문화대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이제 한류 드라마는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 콘텐츠로 외국인들의 마음속에 살아숨쉬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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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인공처럼…’ 한류 드라마가 바꾼 관광지도
    • 입력 2014-01-05 21:20:35
    • 수정2014-01-05 23:5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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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표적인 한류 드라마죠.

'겨울연가'가 방영된 지 벌써 10년이 넘었는데요, 여전히 촬영지에는 외국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한류 드라마들의 이런 높은 인기 덕분에 우리나라의 관광 지도가 바뀌었다는 말이 나올 정도입니다.

김문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흰눈 덮인 메타세콰이어길에서 애틋한 첫사랑을 나누는 준상과 유진.

방영된 지 10년이 지났어도 시들지 않는 주인공들의 인기는 드라마 촬영지인 춘천 남이섬 곳곳에서 묻어납니다.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함께 사진을 찍으며 드라마 속 한국 겨울의 낭만을 만끽합니다.

<인터뷰> 에든 허, 스텔라(중국 상하이) : "올해 결혼했는데, 겨울연가 주인공처럼 뜨거운 사랑을 나누길 바라며 오게됐습니다."

춘천 닭갈비 골목과 스키장 등 드라마 속 장면은 관광상품으로 연계되면서 남이섬은 이제, 한 해 270만 명이 찾는 외국인 필수관광코스가 됐습니다.

이국적 풍경의 수목원은 한류스타 장근석이 출연한 드라마 '사랑비'의 촬영지로 소문나면서 개장 3년만에 관광객이 2배로 늘었습니다.

<인터뷰> 리에, 타다시(일본 나고야) : "사랑비 드라마를 좋아해서 주인공 '하나'의 집을 와보고 싶었는데, 정말 인상적이네요."

한류에 힘입어 이곳은 해외 방송사의 드라마 촬영지로도 각광받고 있습니다.

때묻지 않은 생태자연으로 여러 영화와 드라마에 소개된 전남 담양은 한류문화대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이제 한류 드라마는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 콘텐츠로 외국인들의 마음속에 살아숨쉬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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