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 공유해 산재병원 수술환자 동네병원서 치료

입력 2014.01.06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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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산재병원에서 수술받은 환자의 정보를 환자 집 근처 병원에 전달해 편리하게 치료받도록 돕는 방안이 추진된다.

미래창조과학부 관계자는 6일 일부 산재병원의 환자 데이터베이스(DB)를 동네 협력병원에 보낼 수 있도록 표준화하는 작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미래부는 산재병원에서 수술한 환자가 동네 병원에서 치료받고 약 처방을 받을 수 있도록 표준화된 환자 DB를 공유하는 사업을 연내 시범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산재 병원 10곳 중 일부와 6천여개 협력병원 중 일부를 선정해 시범 사업을 한다.

이를 위해 근로복지공단은 200억원을 투입해 산재병원 통합 DB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DB가 구축되면 미래부는 20억여원을 투자해 DB 교환을 위한 소프트웨어 등을 지원한다.

미래부는 장기적으로 대형 병원과 소형 병원, 의사와 의사 간 환자 정보를 교환하는 방안도 검토할 방침이다. 또

대형-소형 병원간 협업 시스템 모형을 해외로 수출하는 것도 추진한다.

그러나 아직 법적 체계가 마련되지 않은 원격 진료까지는 진도를 나가지 않을 계획이다. 국회 예산결산위원회도 최근 창조경제 예산을 원격진료에 사용하지 못하도록 못 박았다.

미래부는 의료뿐 아니라 농촌, 복지 등 3개 부문의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C코리아 5개년 추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C코리아는 융합(Convergence), 연결(Connection), 협력(Collaboration), 변환(Conversion), 창조(Creation) 등 5C의 특성을 포괄한 정책이다. 대형병원-소형병원, 기업-취약계층, 젊은층-농촌 노인 간 상생 방안을 자발적으로 마련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정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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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B 공유해 산재병원 수술환자 동네병원서 치료
    • 입력 2014-01-06 06:27:11
    연합뉴스
대형 산재병원에서 수술받은 환자의 정보를 환자 집 근처 병원에 전달해 편리하게 치료받도록 돕는 방안이 추진된다. 미래창조과학부 관계자는 6일 일부 산재병원의 환자 데이터베이스(DB)를 동네 협력병원에 보낼 수 있도록 표준화하는 작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미래부는 산재병원에서 수술한 환자가 동네 병원에서 치료받고 약 처방을 받을 수 있도록 표준화된 환자 DB를 공유하는 사업을 연내 시범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산재 병원 10곳 중 일부와 6천여개 협력병원 중 일부를 선정해 시범 사업을 한다. 이를 위해 근로복지공단은 200억원을 투입해 산재병원 통합 DB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DB가 구축되면 미래부는 20억여원을 투자해 DB 교환을 위한 소프트웨어 등을 지원한다. 미래부는 장기적으로 대형 병원과 소형 병원, 의사와 의사 간 환자 정보를 교환하는 방안도 검토할 방침이다. 또 대형-소형 병원간 협업 시스템 모형을 해외로 수출하는 것도 추진한다. 그러나 아직 법적 체계가 마련되지 않은 원격 진료까지는 진도를 나가지 않을 계획이다. 국회 예산결산위원회도 최근 창조경제 예산을 원격진료에 사용하지 못하도록 못 박았다. 미래부는 의료뿐 아니라 농촌, 복지 등 3개 부문의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C코리아 5개년 추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C코리아는 융합(Convergence), 연결(Connection), 협력(Collaboration), 변환(Conversion), 창조(Creation) 등 5C의 특성을 포괄한 정책이다. 대형병원-소형병원, 기업-취약계층, 젊은층-농촌 노인 간 상생 방안을 자발적으로 마련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정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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