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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 증액 예산 실세 의원 지역 몰아줘
입력 2014.01.06 (06:29) 수정 2014.01.06 (07:04)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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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회가 예산 심사 과정에서 지역 민원성 예산을 대폭 끼워넣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실세 국회의원과 예산을 직접 심사한 국회의원 지역구에는 여야 구분없이 상당 액수의 예산이 편성됐습니다.

국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 남양주 진접 복선 전철 선로가 들어설 곳입니다.

정부가 책정한 올해 예산은 백억 원이었지만, 국회 심사 과정에서 2백억 원으로 늘었습니다.

지역 국회의원인 민주당 박기춘 사무총장의 입김이 작용했습니다.

<인터뷰> 박기춘(민주당 사무총장) : "정부가 예산을 균형있게 배분하지 않습니다. 그러다보니 소외된 지역, 특히 야당 의원들은 이런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 지역구의 경우 51억 5천만 원, 홍문종 사무총장도 66억 원을 배정받았고,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와 정성호 원내수석부대표 지역구에도 각각 156억 원과 79억 원이 배정되는 등 사 과정에서 실세 의원들의 지역구에 잖은 예산이 배정됐습니다.

경북도청 새 청사가 들어설 안동.

새누리당 예산결산특위 간사인 김광림 의원의 지역구가 포함돼 있습니다.

국회 심사 과정에서 도청 신축 예산이 원안보다 275억 원이 더 늘었습니다.

이처럼 예산을 직접 심사했던 국회 예산결산특위 위원들도 지역구 예산을 배정받았습니다.

<녹취> 새누리당 예결특위위원실 관계자 : "당초보다 사업을 늦추면 그만큼 비용이 계속 추가되잖아요. 1-2년 지나버리면 그 규모가 엄청 커져 버리는데..."

지역구 챙기기는 예산 처리 직전까지도 계속됐습니다.

<녹취> 유승우(새누리당 예결특위 위원) : "바로 이천 지역 부발에서 장호원까지 15킬로 정도만 6공구에서 빠져 있습니다"

<녹취> 김영록(민주당 예결특위 위원) : "보성-임성 구간은 이렇게 방치한 채 지역간 편차를 둘 수 있느냐 이겁니다"

특히 올해는 지방선거가 예정돼 있어 정치권의 지역 예산 챙기기가 더 심해졌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 SOC 증액 예산 실세 의원 지역 몰아줘
    • 입력 2014-01-06 06:32:11
    • 수정2014-01-06 07:04:12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국회가 예산 심사 과정에서 지역 민원성 예산을 대폭 끼워넣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실세 국회의원과 예산을 직접 심사한 국회의원 지역구에는 여야 구분없이 상당 액수의 예산이 편성됐습니다.

국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 남양주 진접 복선 전철 선로가 들어설 곳입니다.

정부가 책정한 올해 예산은 백억 원이었지만, 국회 심사 과정에서 2백억 원으로 늘었습니다.

지역 국회의원인 민주당 박기춘 사무총장의 입김이 작용했습니다.

<인터뷰> 박기춘(민주당 사무총장) : "정부가 예산을 균형있게 배분하지 않습니다. 그러다보니 소외된 지역, 특히 야당 의원들은 이런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 지역구의 경우 51억 5천만 원, 홍문종 사무총장도 66억 원을 배정받았고,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와 정성호 원내수석부대표 지역구에도 각각 156억 원과 79억 원이 배정되는 등 사 과정에서 실세 의원들의 지역구에 잖은 예산이 배정됐습니다.

경북도청 새 청사가 들어설 안동.

새누리당 예산결산특위 간사인 김광림 의원의 지역구가 포함돼 있습니다.

국회 심사 과정에서 도청 신축 예산이 원안보다 275억 원이 더 늘었습니다.

이처럼 예산을 직접 심사했던 국회 예산결산특위 위원들도 지역구 예산을 배정받았습니다.

<녹취> 새누리당 예결특위위원실 관계자 : "당초보다 사업을 늦추면 그만큼 비용이 계속 추가되잖아요. 1-2년 지나버리면 그 규모가 엄청 커져 버리는데..."

지역구 챙기기는 예산 처리 직전까지도 계속됐습니다.

<녹취> 유승우(새누리당 예결특위 위원) : "바로 이천 지역 부발에서 장호원까지 15킬로 정도만 6공구에서 빠져 있습니다"

<녹취> 김영록(민주당 예결특위 위원) : "보성-임성 구간은 이렇게 방치한 채 지역간 편차를 둘 수 있느냐 이겁니다"

특히 올해는 지방선거가 예정돼 있어 정치권의 지역 예산 챙기기가 더 심해졌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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