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에 700억대 포탄 제조기술 밀수출
입력 2014.01.06 (07:10)
수정 2014.01.06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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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얀마에 우리 군의 포탄 제조기술을 이전해 주고 수백억 원을 챙긴 일당이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이들이 넘긴 기술 대부분이 우리 군의 핵심 포탄 기술인데다 미얀마는 북한과 무기거래를 한 적이 있어 북으로의 기술 유출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홍혜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직원 20명을 둔 산업기계 제조업체입니다.
이 업체대표 58살 임모씨는 2010년 9월 미얀마 국방산업소에 포탄 제조기술을 이전해 주는 대신 760억 원을 받기로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들이 넘겨준 기술은 105밀리미터 고폭탄과 105밀리미터 곡사포용 대전차고폭탄 등 여섯(6)종.
모두가 우리 군의 주력 포탄 제조기술과 밀접해 당국의 허가 없이는 해외수출이 금지돼 있습니다.
임씨는 자동차 부품을 수출한다고 허위 등록하고, 포탄 제조를 위한 금형을 미얀마로 반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임씨는 또 방산업체 근무경력이 있는 직원들을 미얀마 현지로 보내 포탄 생산시설까지 건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영문(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장) : " 500 파운드 항공투하탄, 자탄 등의 제조기술은 대량살상무기에 해당되고 엄격히 국가 간 이동이 통제되고 있는 기술입니다."
검찰은 업체 대표 임씨를 구속기소하고 직원 2명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포탄 제조기술을 넘겨받은 미얀마 국방산업소가 북한과도 무기거래를 한 적이 있는만큼, 검찰은 우리 기술이 북으로 유출됐는지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홍혜림입니다.
미얀마에 우리 군의 포탄 제조기술을 이전해 주고 수백억 원을 챙긴 일당이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이들이 넘긴 기술 대부분이 우리 군의 핵심 포탄 기술인데다 미얀마는 북한과 무기거래를 한 적이 있어 북으로의 기술 유출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홍혜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직원 20명을 둔 산업기계 제조업체입니다.
이 업체대표 58살 임모씨는 2010년 9월 미얀마 국방산업소에 포탄 제조기술을 이전해 주는 대신 760억 원을 받기로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들이 넘겨준 기술은 105밀리미터 고폭탄과 105밀리미터 곡사포용 대전차고폭탄 등 여섯(6)종.
모두가 우리 군의 주력 포탄 제조기술과 밀접해 당국의 허가 없이는 해외수출이 금지돼 있습니다.
임씨는 자동차 부품을 수출한다고 허위 등록하고, 포탄 제조를 위한 금형을 미얀마로 반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임씨는 또 방산업체 근무경력이 있는 직원들을 미얀마 현지로 보내 포탄 생산시설까지 건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영문(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장) : " 500 파운드 항공투하탄, 자탄 등의 제조기술은 대량살상무기에 해당되고 엄격히 국가 간 이동이 통제되고 있는 기술입니다."
검찰은 업체 대표 임씨를 구속기소하고 직원 2명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포탄 제조기술을 넘겨받은 미얀마 국방산업소가 북한과도 무기거래를 한 적이 있는만큼, 검찰은 우리 기술이 북으로 유출됐는지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홍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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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얀마에 700억대 포탄 제조기술 밀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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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4-01-06 07:59:26
<앵커 멘트>
미얀마에 우리 군의 포탄 제조기술을 이전해 주고 수백억 원을 챙긴 일당이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이들이 넘긴 기술 대부분이 우리 군의 핵심 포탄 기술인데다 미얀마는 북한과 무기거래를 한 적이 있어 북으로의 기술 유출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홍혜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직원 20명을 둔 산업기계 제조업체입니다.
이 업체대표 58살 임모씨는 2010년 9월 미얀마 국방산업소에 포탄 제조기술을 이전해 주는 대신 760억 원을 받기로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들이 넘겨준 기술은 105밀리미터 고폭탄과 105밀리미터 곡사포용 대전차고폭탄 등 여섯(6)종.
모두가 우리 군의 주력 포탄 제조기술과 밀접해 당국의 허가 없이는 해외수출이 금지돼 있습니다.
임씨는 자동차 부품을 수출한다고 허위 등록하고, 포탄 제조를 위한 금형을 미얀마로 반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임씨는 또 방산업체 근무경력이 있는 직원들을 미얀마 현지로 보내 포탄 생산시설까지 건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영문(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장) : " 500 파운드 항공투하탄, 자탄 등의 제조기술은 대량살상무기에 해당되고 엄격히 국가 간 이동이 통제되고 있는 기술입니다."
검찰은 업체 대표 임씨를 구속기소하고 직원 2명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포탄 제조기술을 넘겨받은 미얀마 국방산업소가 북한과도 무기거래를 한 적이 있는만큼, 검찰은 우리 기술이 북으로 유출됐는지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홍혜림입니다.
미얀마에 우리 군의 포탄 제조기술을 이전해 주고 수백억 원을 챙긴 일당이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이들이 넘긴 기술 대부분이 우리 군의 핵심 포탄 기술인데다 미얀마는 북한과 무기거래를 한 적이 있어 북으로의 기술 유출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홍혜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직원 20명을 둔 산업기계 제조업체입니다.
이 업체대표 58살 임모씨는 2010년 9월 미얀마 국방산업소에 포탄 제조기술을 이전해 주는 대신 760억 원을 받기로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들이 넘겨준 기술은 105밀리미터 고폭탄과 105밀리미터 곡사포용 대전차고폭탄 등 여섯(6)종.
모두가 우리 군의 주력 포탄 제조기술과 밀접해 당국의 허가 없이는 해외수출이 금지돼 있습니다.
임씨는 자동차 부품을 수출한다고 허위 등록하고, 포탄 제조를 위한 금형을 미얀마로 반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임씨는 또 방산업체 근무경력이 있는 직원들을 미얀마 현지로 보내 포탄 생산시설까지 건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영문(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장) : " 500 파운드 항공투하탄, 자탄 등의 제조기술은 대량살상무기에 해당되고 엄격히 국가 간 이동이 통제되고 있는 기술입니다."
검찰은 업체 대표 임씨를 구속기소하고 직원 2명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포탄 제조기술을 넘겨받은 미얀마 국방산업소가 북한과도 무기거래를 한 적이 있는만큼, 검찰은 우리 기술이 북으로 유출됐는지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홍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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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혜림 기자 newsh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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