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여객기 비상착륙…29명 부상

입력 2014.01.06 (07:13) 수정 2014.01.06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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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우디아라비아 공항에서 현지 항공사 소속 여객기가 착륙장치 고장으로, 비상착륙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3백명 이상이 타고 있었는데, 이 사고로 29명이 다쳤습니다.

송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둠이 깔린 공항 활주로.

착륙하던 여객기 동체 뒷부분이 활주로와 맞닿으며 강한 불꽃을 일으킵니다.

동체가 기울어진 채 착륙하던 여객기는 한참을 미끄러지다 겨우 멈춰섭니다.

현지시간 5일 새벽, 사우디아라비아 항공 소속 여객기가 메디나 공항에 비상착륙을 시도했습니다.

그 충격으로 여객기 뒷부분이 심하게 부셔졌지만, 승무원을 포함한 315명 모두 신속히 대피해 사망자는 없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29명이 다쳤고, 부상이 심한 11명만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사고 여객기 기종은 보잉 767로, 착륙당시 오른쪽 뒷바퀴가 펴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우디 항공청은 착륙장치 고장으로 사고가 났으며, 기체결함 여부를 포함해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사고 수습을 위해 메디나 공항의 활주로를 폐쇄하고 모든 항공편의 운항을 중단했습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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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우디 여객기 비상착륙…29명 부상
    • 입력 2014-01-06 07:14:53
    • 수정2014-01-06 07:5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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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공항에서 현지 항공사 소속 여객기가 착륙장치 고장으로, 비상착륙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3백명 이상이 타고 있었는데, 이 사고로 29명이 다쳤습니다.

송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둠이 깔린 공항 활주로.

착륙하던 여객기 동체 뒷부분이 활주로와 맞닿으며 강한 불꽃을 일으킵니다.

동체가 기울어진 채 착륙하던 여객기는 한참을 미끄러지다 겨우 멈춰섭니다.

현지시간 5일 새벽, 사우디아라비아 항공 소속 여객기가 메디나 공항에 비상착륙을 시도했습니다.

그 충격으로 여객기 뒷부분이 심하게 부셔졌지만, 승무원을 포함한 315명 모두 신속히 대피해 사망자는 없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29명이 다쳤고, 부상이 심한 11명만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사고 여객기 기종은 보잉 767로, 착륙당시 오른쪽 뒷바퀴가 펴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우디 항공청은 착륙장치 고장으로 사고가 났으며, 기체결함 여부를 포함해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사고 수습을 위해 메디나 공항의 활주로를 폐쇄하고 모든 항공편의 운항을 중단했습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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