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전설 찰턴 “에우제비우 상대 영광”

입력 2014.01.06 (09:24) 수정 2014.01.06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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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축구의 전설이자 '흑표범'이라 불린 에우제비우 다 실바 페헤이라(72)의 사망 소식에 그와 함께 당대를 풍미한 또 다른 전설도 애도를 표했다.

6일(한국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영국의 살아있는 축구 전설 보비 찰턴(77) 경은 "에우제비우는 최고의 축구선수였다. 그를 상대할 수 있었던 것은 실로 영광"이라고 말했다.

찰턴 경이 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968년 유러피언컵 결승전에서 에우제비우의 벤피카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찰턴 경은 "뿐만 아니라 에우제비우는 참된 스포츠맨이기도 했다"며 "그의 득점 기록은 대단한 것이며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역 시절 페어플레이로도 이름을 날린 에우제비우는 통산 745경기에서 733골을 넣었다.

다른 축구인들도 애도를 표했다.

에우제비우의 뒤를 잇는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는 페이스북에 그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고 "에우제비우는 언제나 영원할 것이다. 고이 잠드소서"라는 글을 남겨 위대한 고인을 추모했다.

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은 트위터에 "축구계는 전설을 잃었다"며 "위대한 축구 선수로서 에우제비우가 차지했던 자리는 절대로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썼다.

아니발 카바쿠 실바 포르투갈 대통령은 "포르투갈은 가장 사랑하는 아들을 잃었다. 포르투갈은 그의 죽음에 애도를 표한다"며 3일간의 추모 기간을 선포하고 조기를 걸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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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잉글랜드 전설 찰턴 “에우제비우 상대 영광”
    • 입력 2014-01-06 09:24:49
    • 수정2014-01-06 14:06:43
    연합뉴스
포르투갈 축구의 전설이자 '흑표범'이라 불린 에우제비우 다 실바 페헤이라(72)의 사망 소식에 그와 함께 당대를 풍미한 또 다른 전설도 애도를 표했다.

6일(한국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영국의 살아있는 축구 전설 보비 찰턴(77) 경은 "에우제비우는 최고의 축구선수였다. 그를 상대할 수 있었던 것은 실로 영광"이라고 말했다.

찰턴 경이 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968년 유러피언컵 결승전에서 에우제비우의 벤피카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찰턴 경은 "뿐만 아니라 에우제비우는 참된 스포츠맨이기도 했다"며 "그의 득점 기록은 대단한 것이며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역 시절 페어플레이로도 이름을 날린 에우제비우는 통산 745경기에서 733골을 넣었다.

다른 축구인들도 애도를 표했다.

에우제비우의 뒤를 잇는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는 페이스북에 그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고 "에우제비우는 언제나 영원할 것이다. 고이 잠드소서"라는 글을 남겨 위대한 고인을 추모했다.

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은 트위터에 "축구계는 전설을 잃었다"며 "위대한 축구 선수로서 에우제비우가 차지했던 자리는 절대로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썼다.

아니발 카바쿠 실바 포르투갈 대통령은 "포르투갈은 가장 사랑하는 아들을 잃었다. 포르투갈은 그의 죽음에 애도를 표한다"며 3일간의 추모 기간을 선포하고 조기를 걸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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