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MLB 보스턴과 아시아 첫 파트너십

입력 2014.01.06 (10:03) 수정 2014.01.06 (13:1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가 미국프로야구에서 지난해 월드시리즈를 제패한 보스턴 레드삭스와 인연을 맺었다.

넥센은 5일 서울 영등포 코트 야드 메리어트호텔에서 이장석 넥센 대표이사와 앨러드 배어드(53) 보스턴 부사장이 만나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1901년 창단한 보스턴이 아시아의 프로야구팀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넥센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팜 시스템 구축 기술과 운영방식, 세이버 매트릭스(야구 통계 분석 자료), 선수 분석과 평가 시스템, 훈련 방식 등 현재 보스턴이 운영중인 선진 기법을 전수받을 예정이다.

보스턴의 경우 메이저리그 팀 중에서도 가장 앞선 팜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게 넥센의 설명이다.

넥센은 앞으로 보스턴의 시스템을 적용, 새로운 형태의 툴을 만든 다음 팀의 2군인 화성 히어로즈에 적용할 방침이다.

이장석 대표이사는 "113년 전통의 세계적인 명문구단인 보스턴과 손을 잡게 돼 기쁘다"며 "창단 후 7번째 시즌에 들어가는 우리는 아직 부족한 것이 많다. 이러한 시기에 보스턴의 다양한 노하우를 전수받는 것은 앞으로 우리가 지향하는 구단의 비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배어드 부사장은 "아시아 팀과의 파트너십을 위해 약 2년간 한국과 일본 팀을 살펴봤다"며 "그 중 최근 보여준 넥센의 진취적이고 역동적인 모습이 보스턴이 추구하는 철학과 비슷하다고 판단, 먼저 제안을 했는데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다"고 답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넥센, MLB 보스턴과 아시아 첫 파트너십
    • 입력 2014-01-06 10:03:12
    • 수정2014-01-06 13:13:47
    연합뉴스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가 미국프로야구에서 지난해 월드시리즈를 제패한 보스턴 레드삭스와 인연을 맺었다.

넥센은 5일 서울 영등포 코트 야드 메리어트호텔에서 이장석 넥센 대표이사와 앨러드 배어드(53) 보스턴 부사장이 만나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1901년 창단한 보스턴이 아시아의 프로야구팀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넥센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팜 시스템 구축 기술과 운영방식, 세이버 매트릭스(야구 통계 분석 자료), 선수 분석과 평가 시스템, 훈련 방식 등 현재 보스턴이 운영중인 선진 기법을 전수받을 예정이다.

보스턴의 경우 메이저리그 팀 중에서도 가장 앞선 팜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게 넥센의 설명이다.

넥센은 앞으로 보스턴의 시스템을 적용, 새로운 형태의 툴을 만든 다음 팀의 2군인 화성 히어로즈에 적용할 방침이다.

이장석 대표이사는 "113년 전통의 세계적인 명문구단인 보스턴과 손을 잡게 돼 기쁘다"며 "창단 후 7번째 시즌에 들어가는 우리는 아직 부족한 것이 많다. 이러한 시기에 보스턴의 다양한 노하우를 전수받는 것은 앞으로 우리가 지향하는 구단의 비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배어드 부사장은 "아시아 팀과의 파트너십을 위해 약 2년간 한국과 일본 팀을 살펴봤다"며 "그 중 최근 보여준 넥센의 진취적이고 역동적인 모습이 보스턴이 추구하는 철학과 비슷하다고 판단, 먼저 제안을 했는데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다"고 답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