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 16.7도 혹한’에 맞선 NFL 선수-팬들
입력 2014.01.06 (10:20)
수정 2014.01.06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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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풋볼(NFL) 내셔널 콘퍼런스 와일드카드 라운드에 나선 그린베이 패커스와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 선수들은 상대방 뿐아니라 섭씨 영하 16.7도에 이르는 강추위와도 싸워야 했다.
6일(한국시간) 미국 위시콘신주 그린베이 램보필드에서 열린 경기는 최저 섭씨 영하 16.7도(화씨 2도), 최고 섭씨 영하 14.4도(화씨 6도)의 추운 날씨 속에 벌어졌다.
AP통신은 수염에 얼음이 달린 팬들의 사진을 공개하며 "이번 와일드카드 라운드는 NFL 역사상 가장 추운 날에 펼쳐진 경기 중 하나"라고 소개했다.
당초 미국 언론은 "그린베이와 샌프란시스코의 경기에서 NFL 역대 최저 기온이 바뀔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국립기상대는 경기가 펼쳐지는 동안 최저 섭씨 영하 29도(화씨 영하 20도)의 강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예보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는 '아이스볼'로 기억되는 1967년 그린베이에서 열린 그린베이와 댈러스 카우보이의 내셔널 콘퍼런스 챔피언십의 섭씨 영하 25도(화씨 영하 13도)보다 섭씨 10도 정도 높은 기온에서 펼쳐졌다.
그래도 선수들과 관중은 살인적인 추위에 힘겨워했다.
AP통신은 "선수들이 외모에 대한 욕심도 버릴 정도로 추운 날씨였다"고 전했다.
그린베이 신인 라인수비수 조시 보이드는 "나는 겨울에도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지 않는 마이애미 출신인데 이곳은 완전히 다른 세상이다"며 "강인한 인상을 심어주기 위해 평소 내복을 입지 않았지만 오늘(6일)은 다르다"고 말했다.
샌프란시스코 수비수 저스틴 스미스는 "13년의 프로 선수 생활 중 두 세번만 내복을 입었는데, 오늘은 어쩔 수 없이 내복을 챙겨왔다"고 밝혔다.
이날 양팀 선수들은 시간이 날 때마다 온열 시트가 깔린 벤치에 앉고, 두터운 외투를 입었다.
램보필드를 가득 메운 8만여명의 팬들도 추위와 싸웠다.
그린베이 구단은 팬들을 위해 따뜻한 차와 초콜릿을 제공했다.
그러나 AP통신은 추위에 떠는 관중들의 사진을 보여주며 "아무리 노력해도 추위를 완전히 차단할 수 없었다"고 당시의 강추위를 표현했다.
6일(한국시간) 미국 위시콘신주 그린베이 램보필드에서 열린 경기는 최저 섭씨 영하 16.7도(화씨 2도), 최고 섭씨 영하 14.4도(화씨 6도)의 추운 날씨 속에 벌어졌다.
AP통신은 수염에 얼음이 달린 팬들의 사진을 공개하며 "이번 와일드카드 라운드는 NFL 역사상 가장 추운 날에 펼쳐진 경기 중 하나"라고 소개했다.
당초 미국 언론은 "그린베이와 샌프란시스코의 경기에서 NFL 역대 최저 기온이 바뀔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국립기상대는 경기가 펼쳐지는 동안 최저 섭씨 영하 29도(화씨 영하 20도)의 강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예보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는 '아이스볼'로 기억되는 1967년 그린베이에서 열린 그린베이와 댈러스 카우보이의 내셔널 콘퍼런스 챔피언십의 섭씨 영하 25도(화씨 영하 13도)보다 섭씨 10도 정도 높은 기온에서 펼쳐졌다.
그래도 선수들과 관중은 살인적인 추위에 힘겨워했다.
AP통신은 "선수들이 외모에 대한 욕심도 버릴 정도로 추운 날씨였다"고 전했다.
그린베이 신인 라인수비수 조시 보이드는 "나는 겨울에도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지 않는 마이애미 출신인데 이곳은 완전히 다른 세상이다"며 "강인한 인상을 심어주기 위해 평소 내복을 입지 않았지만 오늘(6일)은 다르다"고 말했다.
샌프란시스코 수비수 저스틴 스미스는 "13년의 프로 선수 생활 중 두 세번만 내복을 입었는데, 오늘은 어쩔 수 없이 내복을 챙겨왔다"고 밝혔다.
이날 양팀 선수들은 시간이 날 때마다 온열 시트가 깔린 벤치에 앉고, 두터운 외투를 입었다.
램보필드를 가득 메운 8만여명의 팬들도 추위와 싸웠다.
그린베이 구단은 팬들을 위해 따뜻한 차와 초콜릿을 제공했다.
그러나 AP통신은 추위에 떠는 관중들의 사진을 보여주며 "아무리 노력해도 추위를 완전히 차단할 수 없었다"고 당시의 강추위를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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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하 16.7도 혹한’에 맞선 NFL 선수-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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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1-06 10:20:56
- 수정2014-01-06 14:31:37

미국프로풋볼(NFL) 내셔널 콘퍼런스 와일드카드 라운드에 나선 그린베이 패커스와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 선수들은 상대방 뿐아니라 섭씨 영하 16.7도에 이르는 강추위와도 싸워야 했다.
6일(한국시간) 미국 위시콘신주 그린베이 램보필드에서 열린 경기는 최저 섭씨 영하 16.7도(화씨 2도), 최고 섭씨 영하 14.4도(화씨 6도)의 추운 날씨 속에 벌어졌다.
AP통신은 수염에 얼음이 달린 팬들의 사진을 공개하며 "이번 와일드카드 라운드는 NFL 역사상 가장 추운 날에 펼쳐진 경기 중 하나"라고 소개했다.
당초 미국 언론은 "그린베이와 샌프란시스코의 경기에서 NFL 역대 최저 기온이 바뀔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국립기상대는 경기가 펼쳐지는 동안 최저 섭씨 영하 29도(화씨 영하 20도)의 강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예보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는 '아이스볼'로 기억되는 1967년 그린베이에서 열린 그린베이와 댈러스 카우보이의 내셔널 콘퍼런스 챔피언십의 섭씨 영하 25도(화씨 영하 13도)보다 섭씨 10도 정도 높은 기온에서 펼쳐졌다.
그래도 선수들과 관중은 살인적인 추위에 힘겨워했다.
AP통신은 "선수들이 외모에 대한 욕심도 버릴 정도로 추운 날씨였다"고 전했다.
그린베이 신인 라인수비수 조시 보이드는 "나는 겨울에도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지 않는 마이애미 출신인데 이곳은 완전히 다른 세상이다"며 "강인한 인상을 심어주기 위해 평소 내복을 입지 않았지만 오늘(6일)은 다르다"고 말했다.
샌프란시스코 수비수 저스틴 스미스는 "13년의 프로 선수 생활 중 두 세번만 내복을 입었는데, 오늘은 어쩔 수 없이 내복을 챙겨왔다"고 밝혔다.
이날 양팀 선수들은 시간이 날 때마다 온열 시트가 깔린 벤치에 앉고, 두터운 외투를 입었다.
램보필드를 가득 메운 8만여명의 팬들도 추위와 싸웠다.
그린베이 구단은 팬들을 위해 따뜻한 차와 초콜릿을 제공했다.
그러나 AP통신은 추위에 떠는 관중들의 사진을 보여주며 "아무리 노력해도 추위를 완전히 차단할 수 없었다"고 당시의 강추위를 표현했다.
6일(한국시간) 미국 위시콘신주 그린베이 램보필드에서 열린 경기는 최저 섭씨 영하 16.7도(화씨 2도), 최고 섭씨 영하 14.4도(화씨 6도)의 추운 날씨 속에 벌어졌다.
AP통신은 수염에 얼음이 달린 팬들의 사진을 공개하며 "이번 와일드카드 라운드는 NFL 역사상 가장 추운 날에 펼쳐진 경기 중 하나"라고 소개했다.
당초 미국 언론은 "그린베이와 샌프란시스코의 경기에서 NFL 역대 최저 기온이 바뀔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국립기상대는 경기가 펼쳐지는 동안 최저 섭씨 영하 29도(화씨 영하 20도)의 강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예보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는 '아이스볼'로 기억되는 1967년 그린베이에서 열린 그린베이와 댈러스 카우보이의 내셔널 콘퍼런스 챔피언십의 섭씨 영하 25도(화씨 영하 13도)보다 섭씨 10도 정도 높은 기온에서 펼쳐졌다.
그래도 선수들과 관중은 살인적인 추위에 힘겨워했다.
AP통신은 "선수들이 외모에 대한 욕심도 버릴 정도로 추운 날씨였다"고 전했다.
그린베이 신인 라인수비수 조시 보이드는 "나는 겨울에도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지 않는 마이애미 출신인데 이곳은 완전히 다른 세상이다"며 "강인한 인상을 심어주기 위해 평소 내복을 입지 않았지만 오늘(6일)은 다르다"고 말했다.
샌프란시스코 수비수 저스틴 스미스는 "13년의 프로 선수 생활 중 두 세번만 내복을 입었는데, 오늘은 어쩔 수 없이 내복을 챙겨왔다"고 밝혔다.
이날 양팀 선수들은 시간이 날 때마다 온열 시트가 깔린 벤치에 앉고, 두터운 외투를 입었다.
램보필드를 가득 메운 8만여명의 팬들도 추위와 싸웠다.
그린베이 구단은 팬들을 위해 따뜻한 차와 초콜릿을 제공했다.
그러나 AP통신은 추위에 떠는 관중들의 사진을 보여주며 "아무리 노력해도 추위를 완전히 차단할 수 없었다"고 당시의 강추위를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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