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경제혁신 3개년 계획 추진하겠다”

박근혜 대통령은 우리 경제의 혁신과 재도약을 위해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남북 분단으로 인한 사회적 분열과 비용을 줄이기 위해 한반도 통일시대를 위한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신년 기자회견에 앞서 신년 구상 발표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경제혁신 3개년 계획 3대 추진 전략을 제시하고, 이산가족 상봉 등을 제안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먼저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추진하기 위한 3대 추진 전략으로 비정상의 정상화와 혁신경제, 내수 활성화를 제시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비정상적인 관행을 정상화하는 개혁을 통해 기초가 튼튼한 경제를 만들겠다며 철도 개혁을 시작으로 공공부문 개혁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민관합동 창조경제추진단을 발족하고, 친환경에너지 타운을 건설하는 등 청조경제를 통한 역동적인 혁신경제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보건의료와 교육, 관광 등 5대 유망 서비스 산업을 집중 육성하는 등 내수를 활성화해서 내수와 수출이 균형있는 경제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와함께 핵심 국정 운영 과제인 통일시대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북한 핵 문제가 핵심적인 장벽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이 비핵화를 위한 진정성 있는 걸음을 내딛는다면 동북아 공동 번영을 위한 의미 있는 일들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 주민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강화하고 민간 교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한 이번 설을 맞아 이산가족들이 상봉할 수 있도록 하자며, 북한이 이산가족 상봉을 계기로 남북 대화의 틀을 만들어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앞으로 국민들의 어려움과 고통을 해결하기 위해 더 적극적으로 국민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약속했습니다.